제 723 호 9월 버스킹제 “선의 바람”
9월 버스킹제 “선의 바람” 지난 9월 12일(화) 14시부터 17시까지 총 3시간여 동안 서울캠퍼스 스뮤스퀘어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번 버스킹제는 “학내 문화 발전 및 교내 공연 희망 수요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개강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고 총학생회는 밝혔다. 또 이번 버스킹제를 위해 총학생회 “선”은 학우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음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한창 뜨거운 시간대를 지나 조금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시작되었다. 다양한 무대로 구성된 버스킹 이번에 시행된 ‘9월 버스킹제'는 일반 학우들과 공연동아리 소속 학우들의 다양한 무대들로 구성이 되었다. 먼저 믹스의 강수민, 최승혁, 이철범, 박종욱 학우들이 출발, Love lee 등의 곡을 부르며 처음 공연의 막을 열며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하는 믹스의 모습 (촬영: 윤정원 부장기자) 이후 최민희 학우의 어른, 김수지 학우의 폰서트 열창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총학생회의 간단한 수뭉이 증정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공연하는 베다(VEDA)의 모습 (촬영: 김현지 수습기자) 다음으로는 싱어송라이터 베다(VEDA)가 자신의 자작곡인 ‘Luck To XX’를 선보였다. 일반 참여자 마지막 순서로는 이현우 학우가 마술공연을 펼쳤다. 카드, 지팡이, 스펀지 공 등을 활용해 펼쳐진 공연은 학우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술 공연을 진행하는 모습 (촬영: 김종찬 수습기자) 3시 40분부터 16시 40분까지는 교내 중앙동아리 버스킹이 열렸다. 그루빈 187, 저스트X발틱, 얘놀이 차례로 나와 공연을 선보였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버스킹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은 버스킹 총학생회 ‘선’이 주최한 ‘9월 버스킹제’는 새로운 학기를 맞이한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공연을 감상한 학우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버스킹제를 통해 교내의 많은 공연 동아리를 알게 되었으며 다음 버스킹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내 문화 발전을 목표로 시행된 버스킹제는 2학기 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버스킹제에 대한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윤정원 기자, 김종찬, 김현지 수습기자
제 723 호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개최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개최 ▲ 대학교 별 슬로건 정리 (출처: https://www.newshyu.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19 ) 국내외 대학교별로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이념이나, 대학교별 상징을 담은 슬로건이 존재한다. 가령 서울대는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하버드 대학은 “진리”라는 뜻의 “Veritas”를 슬로건으로 가지고 있다. 상명대학교 역시 “Dream Hiker, SANGMYUNG”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천안 양 캠퍼스의 총학생회가 주최하여 ‘슬로건 공모전’이 실시되었다. 총학생회는 학생 참여형으로 이루어지는 공모전 기회 확대 및 확장의 필요성과 더불어 대학을 대표하는 슬로건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 제고 및 관심 확장, 2차적 기대효과 등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자세한 소개 ▲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출처: 상명대학교 통합공지)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은 상명대학교의 주체적인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슬로건 아이디어를 받는 공모전이다. 참가 대상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천안 캠퍼스 소속 재·휴학생으로, 개인 참가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2023.08.22.(화)~2023.09.10.(일)까지였다. 작품규격은 슬로건이 띄어쓰기 포함 50자 이내, 의미가 500자 이내로, 서울/천안 캠퍼스 총학생회 측에서 각 개설한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글 폼 양식을 기재해서 제출하는 방식이며, 작품 규격상 명시된 공모 양식을 원칙으로 한다. 현재 슬로건 공모전 모집 기간은 연장되었다. 2023.09.24.(일)까지인 공모전 접수 시간 이후로 1차 심사가 2023.10.06.(금)까지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선별된 슬로건들은 이후 2차 심사인 투표로 이어져 2023.10.13.(금)~2023.10.20.(금)까지 심사를 받고 2023.10.27.(금)에 당선작이 발표되는 일정이다. 1차 심사 항목 배점으로는 독창성, 표현성, 완성도. 실용성으로 나누어 평가된다. 1차 심사 결과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이후 샘물PUSH알림을 통하여 투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시상은 3등까지 상금을 주고 있다. 슬로건 공모전 지원자 인터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상명대학교 간호학과 23학번 배현입니다! Q.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학과 단체카톡방에 올라온 공모전 공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Q.참가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참가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여러모로 많이 애정하고 있는 학교의 슬로건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싶었던 게 가장 컸고, 이런 흔치 않은 기회에 참여해 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제출하신 문구와 의미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상명은 가장 가까운 하늘이 될 테니, 그대는 상명을 딛고 별이 되어라.’ 상명대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 중 평균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대학이라고 해요. 하늘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상명대만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면, 상명대의 특색이 드러나는 슬로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상명대는 학우들이 가장 하늘(=목표)과 가까이에 있을 수 있는 지반이 되어주기를, 학우들은 이를 발판 삼아 하늘(=목표)에 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Q. 이번 슬로건 공모전을 참여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재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공식적으로 학교에 귀속되는 공모전에 참가해 보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 진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으로 상명대만의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기대됩니다. 여기까지,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 외에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펼쳐주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정하는 상명대학교 슬로건 공모전, 공정한 과정과 평가 속에서 상명대학교와 잘 맞는 슬로건이 정해지길 바란다. 상명대학교의 새로운 슬로건, 앞으로의 결과 기대 슬로건은 단순히 문자적인 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슬로건은 “상징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 내에 학생들 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각자의 마음속에 애교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상명대학교의 새로운 슬로건이 멋지게 탄생하길 기대한다. 곽민진 기자, 이은민, 김종찬 수습기자
제 723 호 2023 하계 공연, ‘하녀들’
2023 하계 공연, ‘하녀들’ ▲<하녀들> 포스터 (출처: 에브리타임 홍보게시판 https://everytime.kr/367426/v/313714139) 지난 9월 3일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계당관 연극실험실 S109호에서 2023 상명 연극제인 <하녀들>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기간은 총 3일이며 각 날짜를 기점으로 일요일 4시, 월요일 8시, 화요일 8시에 진행되었다. 위 공연은 보다 많은 인원과 함께 하기 위해 노쇼 예매표일 경우, 현장 예매표로 전환하며 전반적인 공연 관람은 8월 24일 목요일 2시부터 시작되는 티켓 오픈일로부터 예매가 가능케 했다. 자세한 예매 방법은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기재된 ‘플레이티켓’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Les Bonnes, 하녀들 <하녀들>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클레르와 솔랑주 두 하녀의 은밀한 연극놀이로, 자신들이 증오하는 주인마담이 집을 비우면 이를 기회 삼아 그녀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그녀의 애인인 무슈를 고발하며, 마담을 독살하기 위해 마담의 차에 독을 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치밀한 계획마저 실패로 돌아가 버리고,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그녀들만의 살벌한 연극놀이는 계속되는 이야기이다. 본 극의 작가는 장 주네(Jean Genet)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극작가이다. 위 작가는 성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불균형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간의 어둠과 복잡성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노골적인 표현과 성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생아, 수감 경험 등과 같은 다사다난 했던 젊은 시절에도 불구하고 <발코니>, <흑인들>, <하녀들> 등과 같은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당시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주며, 그의 문학성과 소수자에 대한 포용력은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위 연극은 김강석, 김병우, 김소현 총 3명의 출연진과 함께 김묘진, 변은서, 한수정, 정예찬, 한가은, 한지우, 김민경 총 7명의 스태프가 뭉쳐 80분의 적지 않은 분량의 극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지도교수 김도형, 무대 크루 박지선/ 이유진/ 정민수/ 한혜윤, 조명 어시스턴트 송시현, 조명 크루 김규리/ 문사랑/ 박채연/ 유채연/ 이경민, 조명 오퍼레이터 문사랑, 음향 오퍼레이터 박지선 등의 제작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본인의 기량을 원없이 뽐내주었으며, 원작 <하녀들>을 바탕으로 이들만의 분장, 연출, 기획 등 수많은 전공 실력이 더해졌기에 이처럼 완벽한 연극이 만들어졌다. <하녀들> 연출 담당 김묘진 학우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상명연극제 장 주네 작 하녀들 연출을 맡은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전공 19학번 김묘진입니다. Q. <하녀들>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6월 초, 4학년 동기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제가 조그맣게 마지막으로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동기들이 격렬하게 동의를 해줬고, 만약 하게 된다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의논을 하던 중, 하녀들이 언급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학교 도서관에서 5개 작품을 대여해서 모두 읽어본 후 하녀들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신입생 환영 공연(신환공)을 전 신입생들이 (예를 들어 20년도 공연은 19학번끼리 모여 신환공을 만듦) 준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20년도 신환공이 코로나19로 인해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가장 큰 계기는 19학번끼리 모여 공연을 올리자는 포부가 있었죠. Q. 공연을 준비하면서 특히 신경 쓰셨던 부분이 있나요? 상명연극제이고, 학교 내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기에 후배들에게 학교 프로덕션의 운용방식, 극장 이해도, 준비 과정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번 공연이 첫 학교 공연인 친구들도 있어서 이 과정을 특히 신경 썼습니다. 공연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신체훈련이었습니다. 매번 신체훈련은 제가 진행을 했고, 하녀들을 목적으로 둔 훈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훈련을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죠. 이 훈련들이 공연에서 발현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진행했습니다. 특히나 훌라후프 같은 경우에는 작품 준비 단계에서 이미 결정된 소품이어서 천천히 훌라후프와 친해지는 훈련과 더불어 훌라후프 기술들을 익히고자 했습니다. Q. 공연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연극 하녀들의 키워드는 ‘경계, 구분, 꿈, 현실’입니다. 저희 공연 구성원들은 이 연극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함으로 인해 일어나는 비극이라고 정의를 하였고, 이것을 시각과 청각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작품 내에서 역할놀이- 가상세계, 청각적 신호- 현실세계로 풀었으며, 그 경계가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조명, 무대, 배우들의 대사 음정, 음향 등, 직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Q. 공연을 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우선 연극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크게 스태프와 배우로 구분 짓지만, 그 안에 정말 많은 인원이 도와주고, 함께합니다. 특히 무대와 조명은 무대크루와 조명크루들과 함께 제작합니다. 크루들은 공연화 단계에서 모집이 되거나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하나의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여러 조명기와, 공구들을 만지며 작품을 올리기 위해 모인 공연의 구성원입니다. 또한 공연진행요원, 스트라이크까지 정말 많은 인원이 함께했으며, 도와준 학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저 또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학과 품앗이 문화가 앞으로도 잘 형성되길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공연을 준비하면서 즐거웠던 점이 있을까요?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물총놀이였습니다. 정말 더운 날 연습실에 모여서 다 같이 연습하지 않고 다이소로 가서 물총과 선글라스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노천극장에서 물총 싸움을 하면서 게임도 하고 수박도 먹었습니다! Q.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을까요? 매 순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혹여나 배우들의 연기영역에 선을 넘지 않을까, 어떻게 말을 해야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등 소통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내 말을 내가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토대로 하나씩 천천히 소통을 이어나갔으며 멋진 팀원들 덕분에 소통의 장이 잘 열릴 수 있었죠.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 기회,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건 교수님들과 이 문화를 이어온 선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외부에서 공연 하나 올리기까지 많은 자료와 사전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극장을 알아보고, 그 극장에 대해 분석하고, 극장의 규칙을 어떻게 수용하고 진행할 것인지부터 관객층, 지리적 특징 등 예산적인 문제와 타협해야 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만큼은 이런 과정을 보장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통이 잘 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죠. 소통은 연극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그저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상대방 표현에 반응하고 상대방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극 하녀들 보러 와주신 모든 관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상명 연극제는 방학 공연을 일컫는 말이지만 방학뿐만 아니라 매 학기 제작실습수업이 열리며 한 학기 동안 정말 열심히 연극을 준비합니다. 앞으로도 연극과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보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위 연극의 가격은 기본가 전석 0원으로 책정되었고, 관람시간은 80분으로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며, 그 등급은 중등(만 13세 이상)이다. 티켓 예매 방법은 플레이 티켓 ‘하녀들’을 검색하여 플레이티켓 단독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하녀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les_bonnes_109 혹은 ‘플레이티켓’ 링크(https://www.playticket.co.kr/m/nav/detail.html?idx=2502)를 참고하면 된다. 학우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 정소영 부장기자, 이동주, 양시원 정기자
제 723 호 [상.동.소] 상명대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상.동.소] 상명대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 서울캠퍼스 동아리 홍보 기간(촬영:정달희 기자) 2023년도 2학기를 맞아 상명대학교 내 각종 동아리에서 새로운 학우들을 모집하고 있다. 새 학기가 된 만큼 사람들과 친해지고, 낯선 환경에 한 발짝 다가가고 싶은 학우들을 위해 학보사에서 몇몇 동아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캠퍼스, 천안캠퍼스 별로 각각 2개의 동아리를 알아보자. 서울캠퍼스 검도 동아리 ‘자하랑’ 서울캠퍼스 내에는 테니스, 축구, 농구, 야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동아리들이 개설되어 있다. 친숙한 구기 종목과는 다르게 낯설지만, 색다른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검도 동아리 ‘자하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검도 동아리 ‘자하랑’은 29기 신입회원을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모집했다. 동아리 활동의 경우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원하는 요일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검도 경험이 없는 신입 부원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 즉, 검도가 처음이더라도 동아리 가입 후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비는 5만 원이며, 기본기 훈련이나 호구 훈련, 대학 검도 연맹전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검도에 필요한 운동 장비는 지원이 가능하지만, 도복의 경우, 맞는 크기가 없다면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이번 학기에 가입을 못한 학생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다음 학기에 신청하길 바란다. 서울캠퍼스 봉사 동아리 ‘가온누리’ 서울캠퍼스 중앙 동아리 중 봉사 동아리로는 'IEMU11'과 '가온누리'가 있다. 이 중 굿네이버스 서울 중부지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온누리'에 대해 알아보자. 봉사 동아리 '가온누리'는 '아동'과 '복지'를 주제로 다른 동아리에서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봉사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 '가온누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하는 초등인형극팀, 굿네이버스 서울 중부지부와 은평구청과 연합하여 아동 관련 정책을 제언하는 아동 권리 모니터링단, 타 대학과 협력하여 아동 학대, 소년소녀가장 등 다양한 주제로 연합 캠페인을 진행하는 캠페인 팀, 아동 관련 이슈를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올리는 미디어 홍보팀까지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가온누리’는 굿네이버스와 직접 연계된 동아리인 만큼 진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활동 시간에 따라 봉사 시간까지 부여하고 있어 현재 많은 학우가 활동하고 있다. ‘가온누리’는 매년 새로운 부원들을 모집하므로 평소 ‘봉사’와 ‘아동’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학우라면 지원해보길 바란다. 상명대 농구단 “블루 유니콘” ▲블루 유니콘의 마스코트 캐릭터 (출처: 상명대학교) 동아리는 아니지만 상명대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고 있는 프로 농구팀이 있다. 바로 “상명대 농구부 : 블루 유니콘”이다. 상명대 농구팀 ‘블루 유니콘’은 2009년 2월 26일 천안캠퍼스에서 창단했다. 그리고 그다음 해 대학 농구 2부 리그 무패우승을 일궈내며 1부 리그로 승격하였다. 이후 2013년 대학 농구 리그 6위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고려대와의 대학농구 리그에서 67 - 68로 승리를 거둘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2013년 프로팀 “모비스”에 3라운드 10순위로 임상욱 선수, “KT” 2군팀에 박재욱 선수가 상명대 처음으로 발탁되었으며, 이현석 선수가 상명대 최초로 1라운드로 “서울 SK 나이츠”에 지명되는 등 상명대 농구부는 꾸준한 성과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캠퍼스 여학우 러닝 동아리 ‘마인드셋’ ▲ 러닝 동아리 ‘마인드셋’ 홍보 표지 (출처: 마인드셋)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의 중앙동아리에는 여학우들의 러닝 동아리인 ‘마인드셋(MINDSET)’이 있다. 마인드셋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표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체계적이고 건강한 동아리라고 한다. ‘마인드셋’ 동아리가 타 동아리와 제일 구분되는 점은 유일하게 아침에 진행되는 동아리라는 것이다. 흔히 “갓생”이라고 부르는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하루를 뿌듯함과 개운함을 느끼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동아리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동아리 모집 글에서는 아침 러닝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터득해가며 자기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러닝 활동은 동아리원들이 함께 간단한 준비운동 후에 천호지 한 바퀴를 시작으로 체력을 늘려 운동량을 점차 증진하고, 1교시 수업이 있는 부원들도 있기에 운동이 끝나면 바로 해산한다고 한다. 동아리에서는 운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를 중시하며 전원이 완주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이 진행된다. 지난 학기 동아리 활동의 경우, 동아리 부원들이 서로 도와주고 누군가 뒤쳐지면 이끌어주면서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에서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해당 동아리의 인재상으로는 ‘마인드가 건강한 사람’, ‘운동으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 ‘성실하고 한결같은 사람’,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뛰고 싶은 사람’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셋원, 운동 요일짱, 기획총괄, 기술, 디자인, 촬영, 운영진 꿈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마인드를 기르고, 성공적인 학업을 위한 체력을 키우고 싶은 여학우들은 해당 동아리에 지원해보길 바란다. 천안캠퍼스 헬스 동아리 ‘BULK UP’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중앙동아리에는 헬스 동아리인 ‘BULK UP’이 있다. 해당 동아리는 20년 가까이 된 역사 깊은 상명대학교 중앙동아리로서 보디빌딩(Bodybuilding) 특기생 출신들이 맡아 지도해왔다고 한다. 모집 대상으로는 헬스 입문 후 경제적 여건으로 PT를 받기 어려운 학생들, 동아리부원들과 건강한 친목 도모를 원하는 학생들, 주 1회 이상 참여 가능한 학생, 생활스포츠 지도사(보디빌딩) 자격증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함께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다. 동아리는 상명 스포츠센터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활동하며, 매주 수준별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훈련이 진행된다. 평소 헬스에 관심이 있던 학우들은 지원해보길 바란다. 이처럼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양한 동아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캠퍼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아리에서만 얻어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 정소영 부장기자, 장원준, 정달희 기자, 김현지 수습기자
제 722 호 다전공생의 강의 수강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다전공생의 강의 수강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에브리타임 핫게시판에 올라온 다전공생 강의 수강 문제 (출처: 상명대 천안캠퍼스 에브리타임) 상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2016년도에 입학한 학생들부터는 다전공, 부전공, 심화전공 중 하나를 필수적으로 택하여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높은 확률로 타과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대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의 중심은 “타과의 강의를 수강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기본적으로 다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타과의 전공을 수강해야 한다. 이는 곧, 해당 전공이 자신의 주전공인 학생들의 시각에서는 불편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당장 자신이 수강해야 하는 전공의 자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교내에서 이러한 상황을 위해 더욱 많은 전공 강의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기에, 학생들에게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부분이다.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학생들이 최소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또 이런 문제로 학생들 간에 크고 작은 갈등이 생겨나지 않도록 학교 측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다. 아래 글은 실제 다전공을 선택한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저는 글로벌지역학부가 주전공이고 글로벌마케팅융합전공으로 다전공하고 있는 4학년 윤주영입니다. Q. 해당 다전공을 선택하신 이유와 시기는 무엇인가요? A. 어릴 때부터 대학교에 입학하면 다양한 공부를 해보고 싶었는데, 특히 경영과 마케팅과 같이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는 공부를 하고 싶었고, 또 진로에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 고민했었고 3학년 1학기 끝날 때 바로 신청했어요. Q. 다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재밌었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지금까지 수강했던 모든 수업이 저에게는 도움이 됐고 재미있었지만, 특히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우들과 다른 전공 수업을 함께 듣는 것이 매우 재밌었어요. 제가 선택했던 다전공 특성상 팀 프로젝트를 은근히 많이 하게 됐는데, 다른 학우들도 느끼겠지만 팀원들과 기획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모두 어느 정도의 마찰이 생기잖아요? 그때마다 잘 의견을 조합해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받을 때 너무 짜릿했어요. 하지만 재미는 있지만 역시 다른 전공이기에 제가 해당 전공 학생들과 다른 시작점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수업 관련 기본 지식이 다른 학우들과는 차이가 나기에 저번 학기에는 매일 3~4시간 정도 잠을 자면서 치열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Q. 다전공을 다른 학우들에게 추천해줄 의향이 있나요? A. 네, 물론 다른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물론 개인차나 학과마다 다르겠지만, 주 전공을 주로 공부하면서 다른 전공과목을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해요. 제가 다전공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Q. 다전공에 대한 정보를 얻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사실 특별하게 어디서 정보를 얻었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해요. 고민했을 때부터 학교 홈페이지에 각종 공지사항들을 정독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과 사무실이나 교무처에 문의했죠. 당시 친절하게 전화 받아 주신 교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후기나 평들은 학교 커뮤니티를 많이 참고했어요. Q. 다전공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불편한 점이라기 보단 아쉬운 점은 있어요. 강의 수 자체가 적고 게다가 그 수강 인원이 적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주 전공 학생 입장에서는 없는 강의라도 수강 신청해야 하는데 다른 전공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한다면 빼앗긴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서 다른 전공 학생들도 이 점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A. 다전공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학우로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고 운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더 많은 강의 수와 인원을 확보한다면 다전공 뿐만이 아닌 복수전공, 일반교양 과목들을 듣는 것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 상명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인재들에게 더 훌륭한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신 독자 여러분과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학보사와 학교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심화 전공을 선택하는 학우들도 많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넓혀가기 위해 다 전공을 선택하는 학우들도 많다. 다 전공생이기 때문에 본인의 전공이 아닌 타과 강의이지만 이를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전공생도 아닌데 왜 듣지?’라는 생각보다는 ‘우리 전공을 들음으로써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는 구나’하고 존중하며 이해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더 좋을 것 같다. 2022년 2학기 다 전공 신청 기간은 11월 1일이었다. 올해도 해당 학사일정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전공 희망자는 자기 적성과 졸업 이수 학점 등을 잘 확인하여 해당 기간에 상명대학교 통합 로그인 서비스 샘물에 접속하여 신청하길 바란다. 정달희 기자, 김종찬, 한현민 수습기자
제 722 호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작은 실천, 봉사활동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작은 실천, 봉사활동 방학은 긴 시간인 만큼 누군가에게는 해지 못했던 일을 해보는 기회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활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 쉴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다. 그런 방학 중에 할 수 있는 보람찬 일 중 하나는 봉사활동이다. 학우들이 방학동안 참여했던 봉사활동과 앞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학 중 학우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상명해외봉사단 ‘비상' ▲상명해외봉사단 ‘비상' (출처: 상명소셜임팩트센터) 우리학교 해외봉사단인 ‘비상'은 지난 7월 3일부터 15일간 키르키즈스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봉사는 (사)태평양아시아협회(PAS)에서 주관하는 ‘제 48기 WFK PAS 청년봉사단 해외 파견 실행기관’ 공모에 선정되어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봉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시행되었다. 학생 20여명과 인솔자 1명으로 구성된 이번 상명해외봉사단은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아라바예바대학 대학생 40여 명에게 한국어 교육, 태권도 교육, K-pop 교육 및 한국문화교육 등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18일 귀국했다. 라오스 봉사활동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해외봉사단 (출처: 국제개발평가센터) 국제개발평가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해외봉사단 14명을 파견하여 교육 봉사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온라인 홍보 방안 제시 등의 활동을 펼쳤다. KOCI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수행 중인 ‘2023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4년 만에 재개되었다. 이번 해외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23학년도 1학기에 개설된 교과목인 <적정디자인 &적정기술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 수강생 중에서 선발되었다. 학생 10여 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봉사단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현지의 반찬 초등학교 (Ban Chan Nou Primary School)에서 초등학생 약 60명을 대상으로 클레이 비누 만들기 및 위생 교육, 연꽃만들기/종이접기/부채그리기/세계지도 그리기 등의 교육 봉사, 초등학교 건물 페인트칠 공동작업 등을 진행했다. 또, 루앙프라방 전통 공예학교(Ecole des Beaux-Arts Luangprabang)에서는 온라인 홍보 방안 제시, 학교 브로슈어 제작 지원을 통해 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쳤다. 농촌 봉사활동 ▲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한 우리학교 학우들 (출처: 상명대학교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先]의 주최로 서울캠퍼스 학생 70여 명이 이천시 대월면 군량2리 마을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3박 4일간 군량2리 마을회관에서 머물며 호박 등 작물수확, 비료살포, 농촌 환경정비 등 농작업을 도왔고 농업의 가치를 느끼며 농업인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농촌활동은 코로나 19로 인해 끊겼던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이 4년 만에 다시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나흘 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우들과 농촌 어르신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학기중 추천할만한 봉사활동 ▲헌혈 청년 봉사단 기사 사진(출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723580205)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좋은 봉사활동은 헌혈이다. 노동강도도 높지 않고 헌혈증, 봉사 시간 외에도 상품권이나 간식 등을 주기도 해 인기가 많은 봉사활동이다. 다만, 헌혈은 짧은 기간 연달아 지원할 수 없으며, 일정 시간 잠을 자야 가능하다는 등의 조건들이 있으니 한 번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동행 멘토링 봉사활동 기사 사진 (출처: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723580205) ▲2023 캠퍼스픽 멘토링 모집 공고 (출처: https://www.campuspick.com/activity/view?id=20336) 또, 종로구 정부 단체나 여러 대외활동 단체에서 중고등학생 멘토링 프로젝트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 과거 공부했던 팁을 전해주는 등 업무강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선생님이나 교육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싶은 학우들의 경력에도 좋은 봉사활동이며 과외알바나 누군가를 가르쳐주는 것에 익숙한 사범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서울시 내에서 진행하는 단기 행사의 스태프나, 관련 행사에서 통역 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단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만 맞는다면 가볍게 나가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있으므로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봉사활동을 찾아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봉사활동 사이트 다음으로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 신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 목록을 정리해보았다. 1. vms - http://www.vms.or.kr/ ▲vms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출처: vms) ‘vms’는 대표적인 봉사활동 사이트로 전국의 봉사활동을 검색할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대면/비대면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면으로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렵다면 비대면 봉사활동을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2. 1365 – https://www.1365.go.kr/vols/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 메인 화면(출처: 1365) ‘1365’도 대표적인 봉사활동 사이트다. 특이한 점은 재난 봉사만 따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인데, 혹시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 1365를 통해 직접 도움을 주어도 좋을 것이다. 3. 아름다운 가게 - https://www.beautifulstore.org/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 참여 화면 (출처: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가게’는 주로 정기 봉사 관련 신청 홈페이지이다. 정기 봉사의 경우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사전 교육도 받아야 한다. 주 1회 4시간, 3개월 이상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기 활동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주 1회 4시간, 기간을 협의하여 참여할 수 있다. 4. 네이버 포털 검색 “도시이름+봉사” 키워드로 검색 ▲다양한 봉사활동 (출처: 네이버 포털 검색) 네이버에 본인이 사는 도시 + 자원봉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던 봉사활동도 확인할 수 있다. 카페나 밴드 같은 곳에서도 봉사활동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5. 상명라운지 통합공지 게시판 확인하기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봉사활동 모집글 (출처: SM Lounge 통합공지) 마지막으로 우리학교 홈페이지 ‘통합공지’ 게시판을 확인하는 것이다. 게시판을 들어가보면 종종 봉사활동 관련 공고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면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봉사는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의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도 좋으나 한 번쯤은 남의 일이나 우리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윤정원, 곽민진, 김다엘 기자
제 722 호 에타 강의평을 통해 상명대 인기 강의를 알아보자
에타 강의평을 통해 상명대 인기 강의를 알아보자 한 학기가 끝나고 에브리타임에 접속하면, 각종 강의평이 올라온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수강자들이 작성한 총 별점과 짧은 강의평, 출결 방법과 조 모임, 시험 일정 등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시간표를 짜기 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이다. 그렇다면 에브리타임 강의평을 통해 보는 상명대학교 인기 강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리 대학은 졸업 요건 중 기초교양, 상명 핵심역량 교양, 균형 교양 강좌 중 특정 학점 이상 수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학우들 사이에서는 핵교, 균교로 더 익숙한 강의들일 것이다. 해당 교양 항목은 상명대학교 전교생이 들어야 하고 모두가 수강할 수 있기에 신청조차 쉽지 않은 강의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핵교, 균교는 무엇일까? 서울캠퍼스에서의 인기 교양들 ▲에브리타임 ‘최근 강의평’ 캡쳐 (출처: 상명대 서울캠 에브리타임) 상명 핵심역량 교양은 전문 지식 탐구 역량,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 융복합 역량, 다양성 존중 역량, 윤리 실천 역량으로 총 5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인기 강좌로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에 해당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강의가 있다. 이승배, 손인수 교수님이 진행하는 강의이며, 2학점 강의이다. 2023학년도 2학기 수강 신청 장바구니에 해당 강좌를 담아 놓은 사람은 무려 113명이었다. 강의평을 찾아보면, 조 모임도 많고 과제도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별점은 4.2점이었다. 한 수강자는 5시간 걸려 통학하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수업이라고 답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수강자들은 경영전략에 대해서 가볍게 배울 수 있으며 조별 활동이 많지만 어렵지 않고, 성적도 잘 받을 수 있는 수업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외에도 핵심 교양 중 ‘상명정신과 윤리적 삶’, ‘호모 엠파티쿠스’ 등의 강의를 담은 인원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서울캠 인기 균형 교양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균형 교양의 영역으로는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예술 총 5가지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강의는 사회 영역의 ‘현대사회와 심리학’ 수업이다. 한규은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심리학’ 수업은 무려 249명이 장바구니에 담았으며, 총 별점도 4.91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강자는 5점 만점에 3,000점 받아야 하는 수업인데 5점밖에 못 주는 게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근 강의평에는 심리학 수업이라 재미있고 교수님께서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 준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의 인기 균형 교양으로는 ‘법과 민주주의’, ‘현대 미술사와 이론’ 수업 등이 있었다. 핵심역량 교양, 균형 교양과는 달리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있다. ‘일반 교양’ 강의들이다. 일반 교양의 경우 영역이 따로 나뉘어 있지 않아 수강신청 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다. 단, ‘일본어 입문', ‘중국어 입문', ‘프랑스어 입문', ‘러시아어 입문'과 같은 언어 강의의 경우 각각 한일문화콘텐츠학과 학생, 중국 학생, 불어교육과 학생, 러시아어권 국가 유학생들이 수강 불가하다는 점과 같이 수강신청 전에 미리 유념해야 할 부분들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일반 교양 중 인기 강의 세 가지를 추려 소개하자면, ‘판단과 의사결정', ‘성격심리와 자기이해', ‘공간환경과 인간'이다. 먼저 ‘판단과 의사결정' 강의는 앞서 균형 교양에서도 호평이 자자하다는 한규은 교수님의 강의이다. 이 강의에서는 일상생활과의 관련된 심리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트롤리 딜레마’와 같은 사례들을 접목해 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강의 내용과 흥미로운 주제, 그리고 학점분배의 불만이 적다는 이유로 인해 매번 신청 희망자들이 넘치는 편이다. 하지만 인기 있는 강의인 만큼 수강생들 역시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게으른 마음가짐으로 덤볐다가는 기대만큼의 학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교양 과목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이형국 교수님의 강의인 ‘성격심리와 자기이해'이다. 또 다른 교수님의 강의인 ‘사회심리와 인간관계’ 역시 인기가 많지만, 에브리타임에서 별점이 조금 더 높은 ‘성격심리와 자기이해'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나 이 강의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매주 과제가 있다는 점인데, 학생 대부분이 과제가 많으면 강의 자체를 기피하는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점 이상의 별점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강의 평가에 따르면 여유로운 수업 시간에, 고사 기출을 기반으로 공부하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적은 시간 투자로 알찬 강의를 듣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세 번째로는 ‘공간환경과 인간' 강의이다. 이 강의 역시 4점 이상의 별점을 받고 있는 수업으로, 공간환경학부에서 운영하는 강의이다. 에브리타임 평가를 보면, 과제도 조모임도 없고, 성적도 너그럽게 주신다는 평가가 과반이 넘고도 남는다. 주거는 우리네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임에도 대부분이 높은 진입장벽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강의는 공간환경학부 전공생이 아닌 이들도 흥미만 있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건축과 주거, 그리고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한 번쯤 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위에서 소개한 세 가지의 인기 교양강의 외에도, 일반 교양만의 두드러지는 특징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사회봉사'와 ‘교양과 인성’과 같은 1학점 강의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Pass or Fail로 평가하는 강의의 경우 성적 산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어 졸업 학점을 채우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천안캠퍼스에서의 인기 교양들 천안캠퍼스에서는 어떤 인기 교양들이 있을까? 에브리타임 내 강의평이 4.0 이상인 몇 개의 과목 중 균형교양, 핵심교양, 그리고 일반교양에서 하나씩 선정하여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균형교양 사회영역의 '법학의 세계'이다. 1학기와 2학기 두 번 다 개설되며 수강 제한 인원은 180명으로 보통 인원이 90명인 다른 균형교양에 비해 두배 정도 많다. 이 교양에서는 한국 법체계의 기본 개념과 용어와 같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에 관한 기본적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기말고사만 진행하고, 수업이 재미있다는 평이 대다수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교양 중 하나다. 두 번째로는 핵심교양의 융복합역량 부분의 '영화속의건축여행'이다. 2학기에만 개설되는 3학점 교양이며 2개의 분반으로 진행된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들을 통해 건축의 역사를 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적 역할에 대해 배우고 이에 대한 의미를 탐구하는 등 영화와 건축을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양이다. 필수 이수 교양에 포함되는 만큼 수강신청 때 눈에 띄게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일반교양에서는 '약의 과학이야기'가 있다. 3학점 교양으로 1학기 2학기 두 번 개설된다. 약에 대한 다양한 과학 지식들을 배우고 신약개발 분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만한 수업처럼 느껴지지만 항상 꾸준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렇게, 상명대학교의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인기 강의들에 대해 하나하나 파헤쳐보았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의들의 경우, 수강신청 인원이 한정적인 만큼 굉장한 경쟁률을 자랑한다. 따라서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생들도, 성공한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꼭 듣고 싶었던 강의를 수강신청 기간에는 놓쳤더라도, 다음 학기나 정정 기간에는 꼭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 학기동안 들은 강의에 대한 강의평을 남기는 것은 다른 학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니, 이 역시도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정달희 기자, 신희원, 이채윤 수습기자
제 722 호 새롭게 바뀐 학사제도 소개
새롭게 바뀐 학사제도 소개 2023년 2학기가 시작되고 과거와는 다르게 새로운 학사제도들이 생겨나고, 변경됐다. 이러한 점에 앞서 학보사에는 새롭게 바뀐 학사제도를 소개함으로써 학우들이 혼란을 빚지 않도록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새롭게 변경된 재수강 규칙들 저번 학기부터 새롭게 바뀐 것은 재수강 횟수와 학점 제한이 변경된 점이다. 2023년 2학기 이전에는 C+ 이하의 교과목만 재수강이 가능했으며, 재수강 가능 과목 수는 6과목(단 교필, 교직등 일부 과목을 제외함)이었다. 또한 재수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은 B+까지만 가능했었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학우들의 재수강에 대한 불만이 늘어나자 학생회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재수강 횟수 완화 공약을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고,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바뀌게 되었다. 본 내용을 살펴보면, 재수강 가능 조건은 C+ 가 아닌 B+ 이하의 교과목으로 변경되었으며, 재수강 가능 과목 수는 제한이 없어졌고, 최대 얻을 수 있는 학점은 A까지로 변경된 것이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아래의 이미지로 정리가 가능하다. ▲ 재수강 횟수 완화 관련 카드뉴스 (출처: 상명대 천안캠 에브리타임) 상대평가 등급 비율 역시 조정되다 재수강뿐만 아니라 상대평가 등급 역시 조정이 되었다. 기존에는 A등급까지를 30% 이하로만 부여할 수 있던 것이 지난 학기부터 45%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다. 처음 개편되었다고 안내가 되었을 때만 해도, ‘교수 재량', ‘권고'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들의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1학기 성적 입력이 완료되고 공개되자, 학점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다. 그러나 학점이 전체적으로 높아지자, 걱정되는 부분도 역시 생겼다. 비록 졸업 후 취업을 생각한다면 타학교에 비해 학점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 장점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나, 장학금이나 교내근로와 같이 학점을 따져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장학석차에 있어서 큰 변화가 생겼다. 과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4.3점대의 높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과별 10% 석차가 수혜받을 수 있는 ‘면학a 장학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는 등의 이야기 말이다. 2학기부터는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는 어떤 교수의 수업을 듣느냐, 학점비율을 채워 평가하는 교수의 수업이냐 아니냐가 강의 선택에 있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목된다. ▲ 상대평가 등급 조정 관련 카드뉴스 (출처: 상명대 서울캠 에브리타임) 이처럼 학생회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학점을 받는 데 상당히 완화된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건전한 토론을 통하여 학생사회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길 바란다. 장원준, 김다엘 기자, 이채윤 수습기자
제 722 호 슴우들의 방학 생활
슴우들의 방학 생활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은 2달이나 되는 만큼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하는 것들도 잔뜩 쌓여 있다. 방학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보낸 것이 맞을지 방황하고 있다면, 학보사 기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여름방학을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슴우 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맞이한 방학은 중, 고등학교 때와 달리 약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었다. 3개월 동안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최대한 많은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나는 이번 방학 동안 2번의 여행을 떠났다. 종강한 뒤 내가 첫 번째로 떠난 곳은 바로 제주도이다. 처음으로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떠나는 여행인 만큼 국내 여행을 결정했다. 그런데도 준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여행 첫 번째 날에는 기상 악화로 인해 비행기가 지연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예정 시간보다 6시간 늦게 제주도에 도착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첫날 계획이 틀어진 것이 나의 첫 번째 여행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계획이 틀어지면서 오히려 여행을 일정대로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3일간의 제주 여행에서 나는 최대한 제주의 풍경과 제주에서의 시간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테마 공원인 '한림공원'이다. 불과 50여 년 전까지는 황무지 모래밭이었지만 한 개인의 노력을 통해 지금은 여러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약 10여만 평 규모의 공원인 '한림공원'을 관광하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다. ▲ 한림공원의 모습 (출처: 김현지 기자 촬영) 방학 중 2번째 여행인 전주 여행은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전주에서는 여러 곳을 둘러 다니며 구경하기보단 한옥마을과 그 근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기 있는 식당에서 식사한 뒤, 사진도 찍고 길거리 음식도 사 먹으면서 가족들과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들과 무인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부모님이 매우 좋아하셨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슴우들도 가족들과 여행을 간다면 무인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방법으로 여행을 기록해 보길 추천한다. ▲ 한옥마을에 위치해있는 ‘전주 공예품전시관’의 내부 모습 (출처: 김현지 기자 촬영)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는 슴우 방학에 학기 중 부족했던 공부나 자격증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 슴우들도 있을 것이다. 학기 중에는 과제와 동아리, 다양한 대외활동 등 굉장히 많은 활동을 골고루 해야 하는 대학생에게 공부할 시간은 특히나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방학에 부족한 전공 공부를 하였다. 전공 강의에서 배웠던 문법 내용을 복습하며 부족했던 단어 위주로 공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2학기부터 시작될 다전공을 준비하고자 어도비 프로그램의 기초를 공부했다. 어도비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클래스 어플인 '클래스 101'에도 상당수의 강의가 있고,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도 많은 강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들을 보면서 독학할 수 있다. ▲유튜브 포토샵 동영상 강의 (출처: 유튜브 캡처) 전공 공부만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자격증 공부도 필수인 시대이기 때문에,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공부를 한 슴우들도 많을 것이다. 대학생이 취득하면 좋은 자격증 5개를 알아보자. 첫 번째는 컴퓨터 활용 능력 시험이다. 대한상고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다. 급수는 1급과 2급이 있으며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진다. 비교적 난이도 있는 시험으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공부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필기는 보통 1, 2주가 소요되고 실기는 한 달 정도가 평균적이다. 두 번째는 토익과 토플이다. 토익은 대학생의 기본 어학 자격증 중 하나이다. YBM에서 주최하는 영어 시험으로, 토익과 토익스피킹으로 나뉜다. 취업 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으로, 유효기간은 2년이다. 세 번째는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이다. 컴퓨터 활용 능력 시험과 마찬가지로 취업 시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시험이다. 최근 체계가 바뀌어 심화 1, 2, 3급과 기본 4, 5, 6등급으로 나뉜다. 네 번째로는 GTQ 자격증이다. 이는 포토샵 관련 자격증 시험으로, 비교적 난이도가 쉬워 많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급수는 1, 2, 3급으로 나누어지고, 응시료도 각각 다르다. 포토샵만 익히면 무난히 합격하는 시험이고, 무엇보다 유효기간이 없는 평생 자격증이기 때문에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마지막으로 TESAT 시험이다. 한경에서 주최하는 경제 시험으로, 이 시험 역시 취업 시 공기업이나 대기업 등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2년이고, 점수에 따라 S등급, 1~5급까지 구분된다. 두 달 정도 되는 방학에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지만, 다음 학기와 미래를 준비하며 공부를 해보는 것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알바하는 슴우 많은 학생에게 방학은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가령,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간이라는 의미로 다가오거나, 자격증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기간이란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나는 이번 방학을 확실히 아르바이트(알바)에 초점을 맞추고 보낸 것 같다. 나는 방학 동안 여러 가지 알바를 했다. 개인적으로 알바라는 것이 “경험”이라는 말과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다양한 알바를 하는 것이 곧,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과 같았다. 내가 방학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했던 알바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구체적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일을 했다. 물론 돈을 받고 하는 일이기에 열심히 했던 부분도 있지만, 그저 그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정말 자국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내가 했던 알바는 영상을 촬영하는 알바였다. 이름을 특정하기 어려워,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생소한 알바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영상을 촬영하는 알바이다. 간단하게 카메라를 조금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행사장에서 그 현장을 예쁘게 담아주는 것이 주된 일이며,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특별히 “E”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일을 하기 조금 수월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고깃집에서 알바를 했다. 흔히 고깃집에서 하는 알바는 그 강도가 매우 높아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알바는 아니다. 나 역시 알바를 경험해본 입장에서 고깃집 알바를 추천하고 싶진 않다.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해도, 노동의 강도가 다르며, 몸도 힘들지만 진상 손님들을 대처하는 부분에서 소비하는 정신적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 굳이 좋은 점을 하나 찾자면, 고기를 맛있게 구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방학 동안 나는 위와 같은 알바들을 하면서, 또다시 느낀 사실이 있다. 역시 공부가 제일 편하다는 사실이다. 사실 몇몇 학생들이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고 있다. 나 역시 그런 학생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정말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그런 순간들이 오히려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바로 이런 부분이 알바에 순기능이라 생각한다. 2학기, 미래를 준비하는 슴우 회계, 영어, 컴퓨터 활용 등 실무적인 능력 향상 본인 같은 경우는 회계, 재무 수업에 약하고 수강한 적도 없기 때문에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미리 예습을 진행했다. 최근 학점 비율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장학금이나 전공수업 등으로 정신없는 학기 중에 어렵고, 생소하다고 느끼는 분야를 안고 가는 것은 모험이라고 느꼈다. 따라서 미리 기초를 다지고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추후 수업을 들을 때 부담을 적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학기 중에도 공부의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동기들과 회계 스터디를 계획 중이다. ▲컴퓨터 활용 공부 교재 (출처: 곽민진 기자 촬영) 이 밖에도 취업 시 필수 자격증이라고 여겨지는 컴퓨터 활용 관련 공부, 교환학생 준비를 위한 영어 공부 등을 독학으로 진행했다. 기계와 컴퓨터에 특히 약한 편이라 익숙해지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관련 학교 프로그램에서 실습 설명을 듣고, 이론을 독학으로 공부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 토익 토플 관련 참고영상들 (출처: 유튜브 검색창 캡쳐) 토익, 토플은 영어권 교환학생의 필수 조건이나 적당한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찾을 수 없어 유튜브에서 독학으로 진행하신 분들의 후기를 토대로 교재를 활용해 공부했다. 대외활동 및 직무경험 도전 ▲ 실제 대외활동 당시 사진들 (출처: 곽민진 기자 촬영) 글로벌경영학과, 문과 관련 전공자로서 대외활동 경력이나 전공, 진로 관련 경험의 중요성을 최근 체감 중이다. 실제 졸업하신 선배님들 역시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직무 체험을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분야들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아직 진로를 확실히 잡지 않았기 때문도 있다. 롯데 계열사의 직무 체험이나 멘토링, 토론회부터 서포터즈에 이르기까지, 분야나 활동 역시 다양하다. 아직 진로가 확실치 않은 학우들에게 특히 다양한 경험, 활동들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 다가올 2학기의 발판이 되어줄 방학 이번 여름방학을 발판 삼아 2학기를 더 충실하고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나간 시간은 자책하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2학기와 함께, 우리 모두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 곽민진, 이동주 기자, 김현지, 김종찬 수습기자
제 721 호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과제전시회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과제전시회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전시회 입구 (촬영: 한현민 수습기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과제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디자인 대학 1, 2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4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금까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공에서 수업 중에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나 과제물을 전시하였다. 전시된 작품 옆에는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문을 통해 해당 수업 내용과 진행한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 ▲ 브랜드 디자인 전시 (촬영: 김다엘 기자) 동선은 갤러리 1층 좌측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브랜드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맥주 브랜드 <Goldene Wellen>, 흑맥주 브랜드 <Brud>, 초콜릿 브랜드 <che’liber>, 가방브랜드 <TASELIUM> 등 다양한 브랜딩 디자인 제품을 선보였다. 브랜드 디자인은 브랜드를 명확히 시각적으로 정의하는 것으로, 로고, BI, CI를 명확한 형태로 시각디자인 작업을 진행한다. 더 나아가 브랜딩으로 그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정체성을 명확히 구축하고 그다운 모습을 만든다. ▲ 초콜릿 브랜드 <che’liber> (촬영: 한현민 수습기자) ▲ 정보인터렉션 디자인 전시 (촬영: 김다엘 기자) 진입로 중앙에는 융합미디어디자인 스튜디오(Convergence Media Design Studio)와 정보인터렉션 디자인(Information Interaction Design)이 놓여 있었다. 융합미디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다양한 컴퓨터 기반 디자인 도구를 혼용해 온라인 협업과 사용자 참여적 디자인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인터렉션 디자인은 사람과 제품이나 서비스 사이에 벌어지는 상호작용으로, 모바일 앱 디자인을 계획 및 제작하는 수업이다.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초 작업물과 패키지 디자인 전시(촬영: 김다엘 기자) 가벽에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초(Communication Design) 수업에서 진행한 작업물이 전시되었다. 다학제적인 특성을 적용한 정보의 시각화, 개념의 맥락화, 시각언어의 기능을 상징적 도구로서 활용하고자 하였다. 그다음은 패키지 디자인(Package Design)으로 우측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들이 펼쳐졌다. 어항을 키워드로 디자인된 어항 패키지부터 계란찜기 패키지, 무드등 패키지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패키지 디자인은 브랜드와 상품의 목적에 맞는 기획, 디자인, 시제품 제작을 아우르는 수업이다. 구조적 관점을 연구하고 패키지 디자인의 프로세스를 실습한다. ▲ 어항 패키지 (촬영: 한현민 수습기자) ▲ 타이포그래피 작업물 (촬영: 김다엘 기자) 벽면에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다. 포스터 형식으로 콘텐츠 가독성에 집중한 작업물, 기념일을 기준으로 상명대학교 로고를 재디자인한 작업물, 본인 이름의 이니셜을 기반으로 글자를 디자인한 작업물 등 다양한 방법과 표현을 사용해 창의적으로 새롭게 제시한 프로젝트였다. ▲ 키네틱타이포그래피 영상 시연 (촬영: 김다엘 기자) 2D 모션 그래픽스(2D Motion Graphics)에서는 실무 중심 영상제작 실습 과제물을 위주로, 맞춤형 디자인 기반 2D 모션 그래픽스 영상과 키네틱타이포그래피 영상을 번갈아 상영하였다. ▲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촬영 : 한현민 수습기자)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수업 작업물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독창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고 주제에 알맞은 전개방식을 통해 예술 조형적 가치와 경제성을 가지는 시각언어 등을 개발하는 수업이다. ▲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감상하는 학우 (촬영: 한현민 기자) ▲ 2층 일러스트레이션 작업물 (촬영: 김다엘 기자) 2층은 일러스트레이션 수업을 제외하면 ‘그미랩’, ‘아소부’, ‘그리드’ 세 개의 과 동아리 전시작품과 표지디자인, 플레이리스트 디자인, 매거진,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되었다. ▲ 동아리 그리드의 탄생화 포스터와 G매거진 (촬영: 김다엘 기자) ▲ 동아리 아소부의 플레이스트 일러스트레이션 (촬영: 한현민 수습기자) ▲ 동아리 아소부 엽서 전시 (촬영: 김다엘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과제전을 이끌어나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학회장과의 인터뷰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올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인 학회장을 맡은 송용선입니다. Q. 이번 과제전시회에 대해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올해 2023년 커디과 과제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는 우리 전공의 창의적이고 열린 사고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작년 2학기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학우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과제전의 준비 과정은 어떻게 되었나요? A. 이번 과제전 준비를 위해 과제전 컨셉 설정과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기획팀, 포스터와 포토월 제작하며 과제전 홍보를 맡은 홍보팀, 기자재 관리와 설치, 철거를 담당한 설치팀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세 팀이 교수님, 학생들과 함께 협력하며 기획하고, 작품을 수합하고, 설치와 철거까지 진행했습니다. Q. 일상 속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무엇일까요? A. 커뮤니케이션이란 의사소통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일상 속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란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을 소통하게 하는 모든 디자인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문자와 그림부터 영상, 소리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 매개체들의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Q. 이번 과제전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이 있었나요? A. 이번 과제전에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빔프로젝터와 pc를 이용한 영상과 인터랙션 디자인 작품들이 다른 학교, 다른 과들과 차별점을 주는 점이라고 생각해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A. 제출한 작업물 중 좋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모두 전시할 수가 없어 선별하는 작업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설치 시 가벽이 많이 사용되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설치에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분들 덕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과제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이번 과제전은 작년 2학기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우리 전공 학생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회였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교류하는 데도 의미가 있지만,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좋은 작품들을 보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과제전이 1학기 중 가장 큰 행사였기 때문에 여러 걱정이 많았지만, 학생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모두가 이번 과제전을 통해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과제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학우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6월 2일 마무리 되었다. 고민한 흔적이 있는 과정과 수준 높은 작업물은 관람객은 물론 내년에 해당 수업을 들을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었을 것이다. 한 학기동안 배운 내용을 훌륭한 과제로 녹여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공 학우들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기대바란다. 김다엘 기자, 한현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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