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9 호 [기획] 졸업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졸업한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졸업생 선배와의 인터뷰 상명대 학보사에서는 5월 17일,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우리 대학 졸업생 선배와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졸업생 선배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없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인터뷰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졸업생 선배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공부법,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 등을 학우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14학번 졸업생 이익준입니다. 저는 현재 한림제약이란 제약회사에 2021년부로 재직 중입니다. Q. 현재 종사하고 계시는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제 직무는 영업입니다. 영업이란 회사에서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무입니다. 하지만 제약영업은 일반적인 직무와 다르게 영업하는 대상과 소비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소비자인 환자가 구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질적인 소비자인 환자가 아닌 중간에 처방이란 작업을 내려주는 의사, 혹은 약사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직무에 대한 장단점 및 추천 대상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저희 직무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근무 시간 내 자율성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내근하는 타 직무와는 다르게 보통 현지출근 현지퇴근을 하며 누군가에게 통제받지 않고 자유로운 활동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활동을 진행할수록 매출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정해진 방법이 없습니다. 영업활동은 선배가 노하우를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방법이 영업에 있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 관계가 가장 중요시되기 때문에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그것을 빠르게 찾지 못한다면 직무에 대한 회의감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저는 이러한 제약영업을 계획을 중요 시 여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만이 영업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저는 외향적보다 중요한 것이 계획적입니다. 주기적인 방문과 방문 때마다 단계별로 영업현황을 진행시킬 목표를 수립하고 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계획성이 성격적 외향성보다 훨씬 중요하고 영업을 잘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Q.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나 활동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좀 더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학업은 모든 대학생이 하는 기본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학점이라는 수치는 졸업하는 모든 대학생들이 갖출 수 있는 항목입니다. 이와 반해 대외활동은 좀 더 대학생활을 풍부하게 채울 수 있는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교내 또는 교외에서 다양한 정보와 인맥을 쌓음으로써 대학생활을 즐김과 동시에 졸업 후의 방향성을 성립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전공공부 외적으로도 다양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Q. 추천하는 대외활동이나 대학 생활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대학교에서 해외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에 꼭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여행은 돈과 시간만 있으면 가능한 활동이지만 교내에서 진행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기업방문 혹은 어학연수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쯤은 학우분들이 지원해서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직무에 대해 경험하지 않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제가 종사하고 있는 제약영업을 빡세고 어려운 직무로만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직무가 평가되고 그것에 대해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은 그것을 정답으로 믿고 오판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오판을 막기 위해선 직무에 대해 정확히 알고 경험해본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학우분들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직무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진로를 한정 지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후배들과 학보사 개교기념호를 위해 흔쾌히 인터뷰 도움을 주신 졸업생 선배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졸업생 선배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많은 상명대 학우들이 학교 생활을 하고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윤정원, 정달희 기자
제 719 호 상명대 건물 외관 변화 알아보기
상명대 건물 외관 변화 알아보기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며 학우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대학교의 건물은 학생들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해 줌으로써 그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명대학교는 처음 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모양을 가진 건물이었을까? 우리가 다니고 있는 상명대학교는 1937년, 상명대학교의 시초인 상명고등기예학원이 설립된 이후 86년이 흐른 후의 모습이다. 건물은 점점 더 안정성과 편의성을 위해 변화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최근 건물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이 새롭게 이뤄져 오늘은 새롭게 변한 건물의 모습과 간단한 소개를 해보려 한다. 건물 간판에 사용된 폰트는 우리 학교 대표 폰트로, 우리학교를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모든 건물의 간판 옆에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건물의 명칭이 쓰여 있어 아직 학교 건물이 낯선 신입생들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 학우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월해관의 모습 ▲월해관 건물(촬영: 김종찬 기자) 학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월해관은 과거에 종합관으로 불렸다. 음악대학, 문화예술대학의 일부 학과가 사용하고 있으며, 문화예술대 중심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월해관에는 "안다미로" 학식당이 위치해 있으며 순댓국과 돈가스 메뉴가 인기있다. 생활예술관 ▲생활예술관(촬영:김종찬 기자) 건물의 중심에 "생활예술관"이라 적혀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건물의 외벽이 흰색과 검은색, 회색이 섞여서 칠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건물들에 비해 비교적 건물이 지어진 시기가 늦다는 특징이 있다. 인문사회과학관 ▲자하관 건물 (촬영: 김종찬 기자) 먼저 인문사회과학대학 자하관이라고 불리는 건물의 모습이다. 인문학, 사회과학과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듣는 공간이다. 자하관은 제1공학관과 통하는 징검다리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1층에는 학생들의 쉼과 학업을 위한 라운지가 있으며 각 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1공학관 ▲제1공학관 건물(촬영: 정달희 기자) 위 사진은 제1공학관에 명칭이 적힌 간판이 추가된 건물 모습이다. 제1공학관은 전광판이 있어 그 아래에 간판이 위치해 있다. 제1공학관은 애니메이션 전공, 전기공학 전공, 컴퓨터과학 전공 등 주로 이공계 학우들이 수업을 듣는 곳이다. 경영경제대학관 ▲경영경제대학관 건물 (촬영: 정달희 기자) 경영경제대학관, 즉 밀레니엄관은 상명아트센터, 월해관, 미래백년관 등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하는 학우들이 많은 건물이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건물 간판을 설치해 학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경영경제대학관, 밀레니엄관이라고 두 개의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명칭을 두 개로 표기하여 신입생 학우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학술 정보관 ▲학술정보관 건물 (촬영: 정달희 기자) 학술 정보관은 우리 학교 언덕을 올라오면 먼저 보이는 건물 중 하나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장 불이 일찍 켜지고, 불이 늦게 꺼지는 건물이기도 하다. 학술 정보관 입구에 초록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학술 정보관이 표기된 간판이 새로 만들어졌다. 학생회관 ▲학생회관 건물 (촬영: 정달희 기자) 학생회관은 동아리, 학과 방이 자리 잡고 있어 학생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학생회관을 단순히 동아리방이 존재하는 건물로만 알고 있는 학우들이 많아 더 큰 관심이 필요한 건물이기도 하다. 이 건물에는 동아리방은 물론 수뭉이 굿즈를 살 수 있는 기념품 가게, 양호실, 학생상담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이 있어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중앙교수회관 ▲중앙교수회관 건물 (촬영: 정달희 기자) 중앙교수회관은 KB 카페드림과 소극장, 교수님 연구실이 있는 곳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먼저 보이는 건물이자 버스 정류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이 곳을 지나다니는 학우들이 많다. 중앙교수회관 간판을 설치하여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횡단보도 및 바닥 페인트 ▲학교 내부 횡단보도 사진 (촬영: 정달희 기자) 우리 대학은 7016, 서대문08, 종로13 등 여러 버스가 드나드는 정류장이 있으며, 그 외에도 승용차를 가지고 등교하는 교직원분들이 많다. 그동안 횡단보도 및 바닥에 교통 안내 표시가 지워져 운전에 어려움이 따랐고, 지워진 페인트가 미관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학우들이 많았을 것이다. 건물 간판 변화와 함께 보도 페인트칠도 새롭게 함으로써 학교가 조금 더 정돈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건물 외관에 건물 간판이 부착되면서 신입생들은 물론 학교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더 많은 학우가 편리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을 얻었기를 바라며 학교를 향한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학교 내・외부 건물 변화를 유의 깊게 살펴보길 바란다. 정달희 기자, 김종찬 수습기자
제 719 호 [기획] 우리 학교의 학과를 소개합니다! 경영공학과, 가족복지학과
우리 학교의 학과를 소개합니다! <경영공학과> <가족복지학과> 우리 대학 “상명대학교”에는 각각의 특색을 가진 수많은 학과가 존재하고 그 안에 많은 학우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이번 기사에는 우리 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서울캠퍼스의 “가족복지학과”와 천안캠퍼스의 “경영공학과” 학과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과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가족복지학과 23학번 심재은 학우” Q. 가족복지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저희 학과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휴먼서비스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가족복지전문가를 양성합니다. 또한 전공 CDR도 3개가 있는데요. 1,2학년 때 세 전공 분야를 모두 들어보고 고학년이 돼서 가족교육·상담전문가,사회복지관련전문가,아동발달·보육관련전문가중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가족복지학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A.: 저희는 인간발달의 양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현대사회에서의 아동과 가족의 적응을 위한 교육과 상담, 가족교육과 상담, 아동발달 및 보육, 사회복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과정 이수를 하게 되면 건강가정사, 보육교사2급, 사회복지사2급 등의 자격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Q: 가족복지학과의 취업 분야나 취업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A.: 위에서 말한 전공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가족 교육과 상담을 전공하게 되면 가족생활교육, 가족상담, 건강가정지원, 다문화가족지원, 아동상담, 청소년상담쪽으로 진출할 수 있고 사회복지관련을 전공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관련관리자, 시민단체활동가, 복지관련 공기업, 사회복지공무원, 국제NGO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아동발달·보육관련전문가를 전공하게 된다면 보육교사, 사회단체활동가, 아동상담사,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편입니다. Q: 가족복지학과만이 가진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제가 생각하기에는 다른 학교의 복지관련 학과보다 더 다양한 분야를 배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또한 선후배와 동기 간의 관계가 끈끈하여 학과 분위기가 학과 이름처럼 가족같고 친근한 것 또한 저희 학과의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들도 다 따뜻하시고 재밌으셔서 학생들과 관계도 너무나 좋습니다. ▲가족복지인의 밤 행사 기념 사진 (출처: 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홈페이지, 가족복지학과(서울) | 학과소개 | 가족복지인의 밤 (smu.ac.kr)) Q: 가족복지학과를 희망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입시와 수능을 앞두고 많이 힘들고 지치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힘을 내 버티셔서 저희 학과에 입학하시면 좋은 선배, 동기, 교수님을 만나 즐겁고 따뜻한 대학 생활을 하며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분야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있으니 여러분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자신을 믿어주세요! 내년에 꼭 뵙길 바라면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Q: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A: 이번 인터뷰로 가족복지학과를 알릴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저희 학과에 대해 머릿속에 무언가라도 남으셨다면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부족할지도 모르는 이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영공학과 20학번 한준희 학우” Q : 경영공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 : 여러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 복잡하고 더욱 다양한 문제를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맞추어 경영지식과 공학지식을 모두 갖춘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다재다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Q: 경영공학과는 어떤 것을 배우나요? A: 경영공학과에서는 경영학적 지식에 기반한 여러 공학적인 학문을 함께 배웁니다. 기본적으로 경영학과 관련된 학문인 경영학, 마케팅, 회계등을 배우고, 이를 응용한 경영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경제성공학 등의 강의를 통해 경영학적 마인드를 겸비한 공학 강의가 주를 이룹니다. Q: 경영공학과의 취업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 A: 경영공학과에서는 금융, 생산운영관리, 품질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융 분야의 취업시장에서 좋은 결과가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교수님들의 다양한 지원과, 관련 정보를 잘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에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 졸업생분들이 업계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Q: 경영공학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활동이나 동아리가 있나요? A: 경영공학과에는 '블루오션'과 '같이가치투자' 두 개의 과 동아리가 존재합니다. 그중 2000년대 초반 개설되어 2023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과 동아리 '블루오션'은 다양한 공모전 참여와 전공지식에 기반한 교육 봉사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현재 경영공학과의 교수님으로 계신 분 중 한 분도 초기 블루오션의 동아리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경영공학과 내의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작년에는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경영공학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경영공학과 학생, 교수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학과의 소식을 전하고, 관련 시장에서 현재 활동하고 계신 분을 모셔 특강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과 내부 행사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영공학인의 행사 기념 사진 (출처 :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 홈페이지, https://uni.smu.ac.kr/me/community/gallery.do?mode=view&articleNo=731702&article.offset=0&articleLimit=9)) Q: 경영공학과 새내기에게 하고 싶은 말 A: 경영공학과에 입학하여 어느덧 첫 번째 중간고사를 치렀는데, 대학교에서의 첫 단추를 잘 끼우셨기를 바랍니다. 경영공학과는 한 분야의 지식만을 탐구하는 타 전공들에 비해 경영과 공학, 두 가지 분야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여러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좋은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1~2학년 때 최대한 여러 분야의 강의를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경영공학과로서 만들어 나갈 새내기분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Q: 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한마디 A: 학보사에 실릴 인터뷰를 처음 진행해 보았는데, 떨리기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부 잘 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전공에 대해 소개하는 인터뷰인 만큼 전공에 대한 소개와, 장점들을 독자분들에게 잘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형식적인 이야기만 담긴 것도 같아 조금 아쉽지만, 이 기사를 통해 경영공학과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 캠퍼스의 “가족복지학과” 천안 캠퍼스의 “경영공학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신이 속한 전공이 아닌 이상 다른 학과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학우들이 다른 과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장원준 기자, 김현지 수습기자
제 719 호 상냥한 사람들의 캔오프너 티셔츠 판매
상냥한 사람들의 캔오프너 티셔츠 판매 상냥한 동아리, “상냥행” 우리 대학교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냥이들과 상냥이 보호 동아리, “상냥행”. 상냥행은 오랜 역사를 가진 상명대학교의 중앙동아리로, 교내 길고양이를 포함한 상명대학교 생태계의 주체들이 학교 구성원, 인근 상인, 주민들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굿즈 판매 행사를 제외하고도 상냥 문구사나, 펀딩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실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냥이 전용 급식소와 겨울 집을 설치하고, 고양이 포획, 중성화, 방사과정의 TNR 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상냥이들의 캠퍼스 생활을 돕고 있다. ▲활발히 활동 중인 상냥행 인스타그램 (출처: 상냥행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상냥행 동아리 내부 부서 소개 상냥행은 기획부, 배식부, 건강관리부, 제작부, 총무부, 홍보부 등 6개의 부서로 나뉘어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첫 번째, 총무부는 상냥행의 총 예산관리와 동아리방, 동아리 물품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이다. 두 번째, 홍보부는 SNS를 이용한 상냥행 홍보 기획 및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주 업무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에브리타임의 모든 게시물을 관리하고 유튜브 영상과 쇼츠, 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품 협찬 및 대외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세 번째, 건강관리부는 TNR 대상 상냥이를 파악,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진행 후 다시 교내에 방사한다. 아픈 상냥이를 파악하고 약을 처방하거나 심할 경우, 포획하여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 후 교내에 다시 방사하는 등 상냥이들의 건강을 유심히 살피는 일을 하고 있다, 네 번째, 제작부는 상냥행의 굿즈와 홍보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부서이다. 판매용 또는 이벤트 증정용 굿즈를 디자인 및 발주 의뢰하거나, SNS 업로드 이미지를 제작한다. 다섯 번째, 기획부는 상냥행이 진행하는 각종 캠페인 이벤트, 친목 행사 등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다. 행사 운영 총괄 외에도 타 부서와의 협력을 추진하기도 한다. 마지막 배식 부는 상냥이들의 배식 활동과 겨울 핫팩 활동을 총괄한다. 네이버 밴드를 이용한 분담표를 작성하고, 활동 인증을 확인하며, 관련 물품 구매관리를 맡고 있다. 이 밖에도 급식소, 겨울 집 청소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굿즈의 등장, “CAN OPENER 티셔츠” 🔺상냥행 캔오프너 티셔츠 사진 (출처: 에브리타임) 이번 캔오프너 티셔츠 판매 행사는 SNS 선공개로 많은 관심을 받아 출시된 디자인이다. 정식 명칭은 “CAN OPENER 티셔츠”로 검은 바탕에 상냥이들의 얼굴이 유니크한 최근 스트릿 감성으로 배치되어 평소에도 힙하게 매치할 수 있는 티셔츠이다. 가격은 27,900원으로 배송비는 3,000원 별도이다. 네이버 폼으로 선입금 후 폼 양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주문이 진행되었다.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으며, 4월 19일부터 30일까지로 짧은 기간 내에 진행되었다. 모든 수익금은 상냥이들을 위해서 사용된다. 상냥행 동아리와 굿즈에 많은 관심 기대 이런 행사들 속 다양한 상냥이들의 굿즈를 놓쳐 아쉬워하는 학우들을 위해 상냥행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판매 중이다. 다양한 사진, 스티커 세트와 에어팟 케이스 등 퀄리티 좋은 굿즈들이 모여있어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상냥행의 스마트 스토어-상냥행-은 상냥행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최근 상반기 신입 부원 모집은 끝났지만 다음 학기에도 신입 부원을 모집하니 동물이나 고양이에 관심 있는 학우들은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항상 상냥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냥행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곽민진 기자
제 719 호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해외 대학 교류 프로그램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해외 대학 교류 프로그램 우리 학교에는 “비교과 프로그램”, “독서 모임” 등 학우들의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나 자신을 발전시기고 새로운 시야를 얻게 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바로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어떤 행사이고 어떻게 신청 가능한지 알아보려고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우리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정규 교환학생과 장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정규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본교와 상호 학생 및 학점교환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해외 자매대학에 1년(2학기) 동안 파견되어 현지에서 학업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매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은 본교의 전공 또는 일반선택 학점으로 인정이 되며, 학교에 따라 총 24학점에서 34학점을 수강할 수 있다. 이러한 교환학생은 영미권 대학은 8월에서 다음 해 6월까지 진행되고, 일본어권 대학은 4월에서 내년 2월까지, 중국어권은 3월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자격은 본교에서 2학기 이상 수료하고, 귀국 후 잔여 학기가 1학기 이상인 재학생 혹은 휴학생, 파견 기간 중 본교 등록이 가능한 학생, 신청일 현재 평점이 3.0 이상, 최근 2년 이내 취득한 어학점수가 필요하며 대학마다 필요한 어학점수가 다르니 매 시기별 학교 홈페이지 교환학생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또한 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업계획서, 교수추천서, 재학/휴학/성적 증명서, 해외파견서약서, 어학성적표 사본(영미권 - 원본필요)이 필요하며평균평점, 어학점수,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다. 장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장학 교환학생은 해외 자매대학에 학비를 납부하고 1년(2학기)간 수학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취득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현지 자매대학에 학비를 납부한다는 점이 정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는 상이하지만, 파견 중 납부해야 하는 본교 등록금의 대부분이 장학금으로 지급되어 재정적 부담의 차이가 존재한다. 파견 조건은 본교 및 자매교에 등록금을 납부하는 것이며 모집인원은 공고가 나올 때마다 다르니 확인해야 한다. 학점인정은 자매교에서 취득한 학점(총 24에서 34학점)을 본교에서 인정한다. 장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선발 조건은 본교에서 2학기 이상 수료했으며 귀국 후 잔여 학기가 1학기 이상인 재학생 혹은 휴학생이다. 또 파견기간 중 본교 등록이 가능한 학생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평점이 3.0 이상이여야 한다. 지원에 필요한 것들과, 선발 방식은 정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이외에도 프로그램의 모집 관련 정보나 공지상황, 어떤 대학에서 몇 명을 뽑는지는 SM – LOUNGE (https://www.smu.ac.kr/oia/program/student.do)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지원자격을 요약하자면 다음 아래의 표로 정리 가능하다. 공통자격 본교에서 2학기 이상 수료하고, 귀국 후 잔여학기가 1학기 이상인 재학생 혹은 휴학생 파견기간 중 본교 등록이 가능한 학생 신청일 현재 평점이 3.0 이상인 학생 영어권 (TOEFL 61점 또는 81점 이상 (대학별로 상이) 일본어권 JLPT 2급 이상 권장 ※ 구마모토현립대학교는 제외-일본어권지역학전공에서 자체선발) 중국어권 HSK 5급(200점) 이상 ※ 홍콩 : TOEFL 79점 이상 러시아권 TORFL 기초단계 이상 ▲상명대학교 교환학생 지원자격 (출처: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https://www.smu.ac.kr/oia/program/student.do) 어학연수 프로그램 우리 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는 단기언어문화연수가 있다. 이는 하계 및 동계 방학 동안 본교의 해외 자매대학에서 3주에서 8주간 어학 및 문화연수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학생들에게 일정엑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일반선택 1-3학점이 인정된다. 학교 지원 국가로는 대만,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이 있으며 각각 200만 원, 200만 원(변동가능), 150만 원, 50만 원(변동가능)이다. 지원 자격은 학부 재학생이며, 지원 기간은 보통 하계방학의 경우 매년 3월 중에서 4월 중에 하고 동계방학의 경우 매년 9월에서 10월중에 하고 있다. 지원서류는 지원서, 재학 및 성적 증명서, 해외파견서약서 등이 필요하다. 파견대학이 있는 국가로는 대만,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호주이며 매년 변동이 가능하므로 모집공고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자세한 모집 관련 공지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SM Lounge - [글로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학기에도 2023학년도 하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배경은 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대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들의 어학능력향상과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함이라고 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하계 어학연수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미국의 대학 세 곳과 캐나다 및 중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자격, 선발방법, 제출서류, 제출방법 등 하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학교 공지사항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아래의 표는 어학연수로 갈 수 있는 대학 중 일부를 표로 정리한 것이다. 국가 대학명 미국 Murray State University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일본 Ryukoku University Ritsumeikan University Hokuriku University 중국 Beijing Language and Culture University Shanghai Ocean University ▲상명대학교 어학연수 지원 가능 대학 (출처 :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https://www.smu.ac.kr/oia/program/shortterm.do) 다양한 해외 대학 교류 프로그램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정규교환학생, 장학교환학생, 어학교환학생, 단기언어문화연수, SSAP 등 해외 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학기 내내 상시 모집을 하지 않으니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은 학교 공지사항을 잘 확인해서 모집 기간 내에 참여하길 바란다. 정소영, 장원준 기자
제 718 호 개인 역량을 피어오르게 하는 비교과 교육 과정 ‘피어오름’
개인 역량을 피어오르게 하는 비교과 교육 과정 ‘피어오름’ 우리 대학은 SM-IN핵심역량(전문지식탐구, 창의적문제해결, 융복합, 다양성존중, 윤리실천)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 교양과 같은 교과교육과정은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 탐구역량을 향상할 수 있고 그 외의 역량은‘피어오름(비교과교육과정)’을 통해 높일 수 있다. ‘동료와 함께 성장 한다’는 의미를 가진 ‘피어오름(비교과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SM-IN 5대 핵심역량을 골고루 향상할 수 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피어오름(비교과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비교과 피어오름이란? 비교과교육과정 피어오름은 정규 교육과정에 해당하지 않아 학점이 나오지 않는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개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6가지 영역과 43개의 편성 범주로 구성된 ‘피어오름 맵’을 통해 학생들에게 매년 비교과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고, ‘비교과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매 학기 캠퍼스별 40명의 학생에게 ‘비교과마일리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피어오름 웹 앱(Web App)’ 사이트가 새로 오픈했다. ‘피어오름 웹 앱(Web App)’은 2023학년도 비교과프로그램 신청부터, 팀프로젝트 기반 프로그램을 함께할 동료(peer)를 구할 수 있는 매칭 기능과 학우들에게 비교과프로그램에 대한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피어오름 웹앱(Web App)은 샘물포털시스템 로그인 후 비교과프로그램 포틀릿( (https://peerorum.smu.ac.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샘물’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샘물 포털 앱 로그인 → 포털 → 비교과프로그램 포틀릿 → (+)버튼 클릭] 또한 비교과통합지원센터에서 학생들에게 ‘피어오름’을 알리기 위해 피어오름 인스타그램(@smu_peeroreum), 유투브채널((https://www.youtube.com/@user-rd1vx1bu6s/featured)을 통해 학생들에게 각종 비교과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비교과 교육 과정 소개 피어오름 웹앱(Web App)에 들어가면 총 3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비교과교육과정을 알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Peer 보기’, 팀프로젝트 기반 비교과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동료를 모집할 수 있는 ‘Peer 찾기’, 직접 참여한 학생들의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Peer 후기’이다. ▲ 피어오름 웹 앱 (이미지 캡처: 피어오름 https://peerorum.smu.ac.kr/) 그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곳인 ‘Peer 보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학교 비교과 교육 과정은 학습, 언어, 심리, 진로, 취업, 창업 총 6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학습 영역에서는 각종 대회/공모전/박람회/워크숍 참여와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언어 영역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의 교류, 언어 클리닉, 독서 모임, 에세이/토론 대회 등을 통해 언어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돕고 있다. 심리 영역에서는 또래 상담 및 전문가 상담, 개인 정서 검사 등을 할 수 있으며, 진로 영역에서는 진로 설계 특강, 진로 검사 등 각종 진로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취업 영역에서는 기업 설명회, 포트폴리오 클리닉, 기업 연계 프로젝트 등이 있어 개인의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창업 영역은 창업에 필요한 교육뿐만 아니라 멘토링,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비교과프로그램 이수 개수에 따라 수뭉이 캐릭터가 변경되며, 9가지 미션을 성공한 학생에게는 디지털 수뭉이 배지가 지급된다. ▲ 비교과프로그램 이수 개수에 따른 단계별 수뭉이 캐릭터 (사진출처: 상명대학교 통합공지 https://www.smu.ac.kr/lounge/notice/notice.do?mode=view&articleNo=735500&srCampus=smu&article.offset=0&articleLimit=10) 비교과 피어오름 이벤트 피어오름 웹앱(Web App) 사이트 개설과 맞물려 최근 비교과 통합지원센터에서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피어오름 서포터즈’ 학생들과 함께 서울, 천안 양 캠퍼스에서 홍보 활동을 하였다. 캠퍼스별로 4명의 피어오름 서포터즈학생들과 비교과통합지원센터 관계자분들이 함께 진행한 이벤트로, 캠퍼스별 100명의 학생들에게 본 사이트에 대한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다.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피어오름 오프라인 이벤트를 취재하였으며, 그 현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비교과 피어오름 오프라인 이벤트 준비 테이블 (사진촬영: 곽민진 기자) 서울 캠퍼스의 이벤트는 3월 31일 미래백년관 1층 로비에서 12~2시 사이에 진행했다. 오프라인 이벤트 형식으로 미션을 모두 완수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했다. 미션은 피어오름 유튜브 구독, 인스타그램 팔로우, 댓글 쓰기, 피어오름 후기 쓰기로 4가지 모두 확인 인증을 받으면 즉석에서 상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 캠퍼스에서 준비한 상품들은 수뭉이 그립톡, 수뭉이 키링, 수뭉이 장패드, 스타벅스 커피와 샌드위치, 수뭉이 하리보 등이었다. ▲비교과 피어오름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중인 사람들 (사진촬영: 곽민진 기자) 실제로 행사 당시 예상보다 많은 학우가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준비물량이 전량 소진되어 약 40분 만에 이벤트가 마감되었다. 피어오름, 더 많은 학우들에게 활짝 피어나길 기대 피어오름에서는 이렇듯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많이 기획하고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다양한 상품, 비교과마일리지 등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들을 접할 수 있어 많은 학우가 관심을 두고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학교 홈페이지, 피어오름 웹앱 사이트를 지속해 확인하거나 유투브, 인스타를 구독하는 것도 빠르게 피어오름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강민지, 곽민진 기자
제 718 호 찾는 이가 점점 줄어가는 학식... 학우들의 여론과 인근 식당 가격 비교
찾는 이가 점점 줄어가는 학식... 학우들의 여론과 인근 식당 가격 비교 우리 대학 학식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 최근 서울캠퍼스 에브리타임에 방문하면 학우들이 학식에 관해 불만 사항이 있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 ‘학식의 가격에 비해 맛의 질이 높지 않다.’, ‘매번 같은 컵밥만 제공되어 메뉴 다양성이 부족하다.’ 등의 글이 자주 등장했다. 천안캠퍼스는 작년 가격 인상 이후 학생들에게 ‘학식이 메리트가 있지 않다.’, ‘가격과 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인상된 가격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까지 학식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학보사는 학우들의 학식 여론을 제대로 알아보고,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캠퍼스는 지난 4월 5일부터 4월 7일, 천안캠퍼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에브리타임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울캠퍼스 설문에 답변에 응답한 학우는 총 41명, 천안캠퍼스 답변에 응답한 학생은 약 140명이다. 서울캠퍼스 학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미래 백년관 학식에 만족하시나요? ▲학식 만족도 통계 자료 미래 백년관 학식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매우 만족을 선택한 학생은 7.3%를 차지했으며, 만족은 4.9%, 보통은 17.1%였다. 불만족을 선택한 학생은 24.4%,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46.3%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학생이 70% 가까이 차지해 학식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식을 드시는 주기를 선택해주세요. ▲학식을 먹는 주기 통계자료 학식을 선택해 먹는 학우들의 전반적인 비율과 이용률을 알아보기 위해 학식을 먹는 주기를 조사해보았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는다는 학생이 53.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먹는 학우가 34.1%를 차지했다. 2주에 한 번 이상 먹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4.9%, 3주에 한 번 이상 먹는다는 학생은 7.3%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정도의 학우들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식을 먹지만,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매우 만족, 만족을 선택하셨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선 질문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을 선택한 학우들의 이유를 물어본 결과, 자율 배식에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학교 앞 식당가가 더 비싸 가격대비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자율한식과 컵밥만 있을 때는 별로였지만 돈가스 메뉴가 추가되어 좋았다는 답변이 있었다. -보통을 선택하셨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에 응답한 학우들은 가격은 보통 정도로 괜찮지만, 맛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였으며, 저녁에 영업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고 답했다. 오직 지리적 위치가 좋아서 이용한다는 답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메뉴는 여러 가지이지만 식어있는 경우가 많아 보통이라고 답변했다. 다른 식당가에 비해 다양한 반찬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불만족~매우 불만족을 선택하셨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선 질문에서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학생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가격에 비해서 음식 퀄리티 수준이 별로여서 가성비가 좋지 않다, 배식을 받으면 국 제외 모든 반찬이 식어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데 메뉴가 매번 똑같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타 대학에 비해 가격 대비 음식의 맛과 종류가 현격히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식과 대학교 주변 음식점 중 어느 곳에서 식사를 많이 해결하시나요? ▲ 학식과 학교 인근 식당 이용률 비교 해당 질문은 학식과 대학 인근 식당가의 이용률을 비교해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미래 백년관 학식을 선택한 학생은 34.1%이고 학교 주변 식당을 많이 이용하는 학생은 63.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안캠퍼스 학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 학교 식당을 이용하는 데에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 학식 만족도 그래프 천안캠퍼스 학식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매우 만족을 선택한 학생은 2%, 만족은 12%, 보통은 25%를 차지했다. 불만족은 45%, 매우 불만족은 15%를 구성하면서 전체 학식에 대해 만족한 학생은 약 15%에 그쳤다. 학식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이 약 60%를 구성하면서 응답한 학생 중 절반 이상이 학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학교 식당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시나요? ▲ 학식 이용 빈도 그래프 학식 이용률을 알아보기 위해 천안캠퍼스 학식 이용 빈도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해당 질문 답변으로 1주에 1번 이상을 선택한 학생은 28%, 1주에 2번 이상은 28%, 2주-3주에 1번 이상은 8%을 차지했다. 1달에 1번 이상은 14%, 이용하지 않음은 2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주로 인근 식당을 이용하거나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매우 만족/만족을 선택한 경우) 최근 식당 이용에 가장 만족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위 설문 매우 만족, 만족에 응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 수업한 건물로부터 가까운 거리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매일 변경되는 자율배식 메뉴, 맛을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기타로 저렴한 가격, 균형 잡힌 영양소, 충분한 공간 등을 만족했다고 설문했다 - (불만족/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경우) 최근 식당 이용에 가장 불만족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위 설문 불만족, 매우 불만족에 응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의 가격에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한정된 메뉴, 특정 시간에 몰려 공간이 협소함, 입맛에 맞지 않음을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기타로 가격에 비해 낮은 퀄리티, 어두운 조명에 부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 (보통을 선택한 경우) 최근 식당 이용에 보통이라고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위 설문 보통에 응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 가격이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다는 선택지가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적당한 맛, 장단점이 상쇄되기 때문에 보통이라고 응답했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 학식에 대해 바라는 개선사항이 있다면 자유롭게 서술해 주세요. 해당 설문은 학생들이 개선사항을 직접 서술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집해 보고자 진행하였다. 질문에는 약 120명이 응답하였으며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가격 인하’였다. 뒤를 이어 많이 언급된 것은 ‘다양한 메뉴’와 ‘퀄리티 개선’이었다. 이유로는 인근 식당과 가격이 비슷하나 그에 비해 경쟁력이 없음, 맛에 비해 가격이 비쌈, 단품 메뉴의 재구성 필요 등을 뽑았다. 또 다른 개선사항으로 언급된 점은 공지된 학식과 배식이 된 학식이 다른 점, 단품 메뉴와 자율 배식의 공간 분리이다. 우선, 자율 배식이 빠르게 마감된다는 점 또는 다른 메뉴로 쉽게 대체된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키오스크로 결제하는 것부터가 힘들다는 응답이 있었다. 그에 따라 학식 배식을 받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어 예전처럼 교직원 식당과 학생 식당의 공간 분리를 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개선사항과 더불어 몇 가지 요청사항도 있었다. 햄버거 같은 빵 종류나 야채 종류의 확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조식 활성화, 기숙사생들을 위한 석식 운영, 키오스크 확대, 교내 식당 조명 교체 등을 요청했다. 가격, 맛 등 음식 의견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학식 운영 방안에 개선을 요구하기도 하면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지난 해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하였고, 점점 학생 식당을 이용하는 학생이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학교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식당의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가격 설문 그래프 해당 질문은 현재 측정된 가격을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설문한 것이다. 저렴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 물가 반영으로 적절함은 23%, 비싸다고 느낌은 75%를 차지하면서 학생들에게 가격 부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년 2학기 학생복지팀장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학교 측은 물가 반영 및 학생 식당 이용 인원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여 많은 학생이 이용해야 저렴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가격이 먼저 저렴해져야 이용할 학생들이 많아진다는 입장이라 사이 간극을 좁히기 쉽지 않다. 학식 설문조사결과,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학식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학식에 만족하는 학생도 있지만 가격이 부담되거나, 가격에 비해 맛의 메리트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 인근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가격이 많이 언급된 만큼 학식의 개선을 위해 주변 식당가의 음식 가격과 학식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학교 식당 VS 학교 인근 식당 가격 서울캠퍼스의 미래백년관 학식은 3월 기준 자율 한식, 돈가스, 컵밥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4월이 되면서 자율 한식, 돈가스 메뉴, 카레라이스 메뉴로 변경되었다. 3월 기준 자율 한식의 가격은 6,000원이었으며, 돈가스 메뉴는 5000원, 치즈 돈가스 선택 시 5,500원이다. 컵밥은 4,500원이었으나 학생들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카레라이스 메뉴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학교 인근 식당가 가격으로는 학우들이 많이 방문하는 부대통령과 함께식탁을 알아보았다. 식당 부대통령은 1인분 메뉴로 제공되고, 지리적 위치도 좋으며 밥이 무한리필되어 학우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대표적으로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닭갈비, 찜닭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가격은 2023년기준, 6,500원이며 학식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학우들이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식탁은 돈가스 관련 메뉴를 판매하며, 언덕 위에 위치하여 학생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돈가스는 12,000원이며, 히레가스, 치즈가스는 1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우들이 간단하게 선택하는 돈가스라는 메뉴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어서 학우들이 자주 방문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안캠퍼스의 학생회관 학식은 단품 메뉴로 돈가스, 덮밥 등 총 7~8개 메뉴와 자율 배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율 배식은 6,500원, 라면을 제외한 단품 메뉴는 4,500원부터 6,500원까지 가격대가 분포되어 있다. 학식은 매일 판매하는 단품 메뉴, 자율 배식 메뉴가 다르므로 샘물, 에브리타임 정보 게시판 혹은 카카오톡 친구 ‘상명대 엘리시온’을 추가하면 한 주의 메뉴 볼 수 있다. 천안캠퍼스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근 식당과 비교하자면 먼저 정문과 가장 가깝고,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 한솥 도시락이다. 한솥 도시락은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단품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자율 배식의 가격, 단품 메뉴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학식의 가격 이점이 떨어진다. 한솥의 도시락 메뉴는 6,000원에서 7,800원 사이에 먹을 수 있고 학생 식당은 6,500원으로 자율 배식을 먹을 수 있다. 한솥은 양이 정해져 있지만 학생 식당은 양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가격만 보고 비교하기엔 어렵다. 다만 단품 메뉴에서는 확실히 가격적 우수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학식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킨마요덮밥은 5,500원, 한솥 도시락의 빅치킨마요는 4,300원이다. 학식의 제육덮밥 5,500원과 한솥 도시락 치킨 제육 도시락 4,900원을 비교하면 학생들은 단품 메뉴를 이용할 때 한솥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그 외에도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 수업이 끝난 오후/호호맛집과 가격 비교를 하면 학식이 두 식당보다 저렴하다. 수업이 끝난 오후는 콩나물 불고기와 볶음밥이 세트로 8,000원에 구성되어 있고 학식은 최대 6500원이므로 학식의 가격이 더 저렴하다. 하지만 학생들은 8,000원에 맞는 품질을 보여주기에 이 식당을 찾는다. 또 다른 인근 식당 호호맛집은 부대찌개, 국밥 등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이곳의 국밥 종류는 8,000원에 판매하고, 육회 비빔밥은 9,500원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으로만 비교했을 때는 학식이 인근 식당보다 저렴하다. 앞으로 학식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학식은 학생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학교 인근 식당과 학교 식당도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학식은 가격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하고 품질 좋은 음식이 제공되어야 한다. 가격만 오르고 품질은 그대로라면 학식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또한 학교 주변에 학식을 대체할 수 있는 가격대에 따뜻하고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학식을 대체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실태를 파악해 즉각적이고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강민지, 정달희 기자
제 718 호 상명대학교에도 봄이 찾아왔어요!
상명대학교에도 봄이 찾아왔어요! 3월 말부터 4월 초, 봄꽃이 가장 절정인 기간이다. 우리 학교 역시 그 기간 동안 곳곳에서 많은 봄꽃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꽃은 단연 벚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벚꽃이 예쁘게 폈던 각 캠퍼스의 벚꽃 명소와 벚꽃과 유사한 매화, 살구꽃을 구별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벚꽃 구경 왔는데 벚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벚꽃, 알고 보면 벚꽃이 아닌 다른 식물일 수도 있다. 벚꽃과 매화, 살구꽃은 서로 정말 비슷해서 구별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먼저, 피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매화는 2~3월, 살구꽃은 3월, 벚꽃은 3~4월로 매화가 가장 먼저 피고 그 다음이 살구꽃, 벚꽃 순으로 핀다. 그 시기가 겹치다 보니 매화를 벚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시기에는 매화와 살구꽃 모두 피어있어 잘 구분해서 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식물의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매화 (출처: pixabay.com) 위 사진처럼 매화는 흰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을 띄며, 둥근 잎, 붉고 짧은 꽃자루를 관찰할 수 있다. 매화는 꽃자루가 매우 짧아 꽃이 줄기에 붙어 있듯 무더기로 피는 특징이 있다. 꽃잎도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으로 단정한 상태이며, 꽃잎이 떨어져도 꽃받침이 그대로 펼쳐져 있어 자색의 꽃이 새로 핀 듯 보인다. ▲ 벚꽃 (출처: pixabay.com) 벚꽃은 연분홍색을 띄며, 홈이 있는 타원형의 잎과 긴 꽃자루를 관찰할 수 있다. 꽃자루가 매화와 살구꽃에 비해 길고 꽃받침도 뾰족해서 비교적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 살구꽃 (출처: pixabay.com) 살구꽃은 연분홍색을 띄며, 짧고 뒤로 젖혀진 모양의 꽃자루를 관찰할 수 있다. 살구꽃은 꽃자루가 매우 짧아, 꽃이 줄기에 붙어 있듯이 무더기로 피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매화와는 달리 꽃잎이 둥글지 않고 굴곡이 있으며, 만개 시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특성이 있어 이 특성으로 매화와 살구꽃을 구분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벚꽃 스팟 소개 첫 번째 스팟, 상명대학교의 상징 사슴 상 옆 벚나무 ▲사슴 상 옆 벚나무 (출처: 곽민진 기자) 상명대학교의 상징인 사슴 상 옆에 단단히 자리하고 있는 큰 벚나무이다. 언덕의 경사가 조금 있지만 풍성한 벚나무와 수풀 사이 보이는 사슴상이 아름답게 카메라 안에 잡힌다. 구도 잡기가 어렵다면 벚나무만 중점으로 가까이에서 찍는 것도 방법이다. 한 그루이지만 무척 풍성하고 벚꽃이 아름답게 휘날려서 그림 같은 모습을 남길 수 있다. 두 번째 스팟, 학교 주차장 뒤편 벚나무들 ▲주차장 뒤 벚나무 전경 (출처: 곽민진 기자) 이곳은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신입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맞은편 산들과 맑은 하늘, 벚나무들이 한가롭게 흔들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담을 수 있다. 벚꽃이 있는 난간 근처에서 포즈를 잡으면 맑은 하늘과 벚꽃, 건너편의 산까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차장 중간 통로는 배우 박보검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의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다. 세 번째 스팟, 학교 언덕 아래 정류장 벚꽃길 ▲상명대학교 언덕 아래 버스정류장 근처 벚나무들 (출처: 곽민진 기자) 학교 언덕 아래 왼편 정류장 근처 나무가 모두 벚나무다. 벚꽃 시즌이 되면 정류소의 벚꽃잎들이 즐비해 한 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광경을 연출한다. 버스정류장과 벚나무길, 로맨스 장르의 고전적인 장면 같기도 한 조합이다. 언덕 아래라 구도를 잡기도 수월하고,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추천한다. 천안캠퍼스 벚꽃 스팟 소개 첫 번째 스팟, 식물과학관 ▲상명대학교 식물과학관 옆길 (출처:김다엘 기자) 정문 왼쪽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식물과학관 주변에 벚꽃이 가득 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채광이 잘 드는 곳이고 다른 건물과 떨어져 있어 조용한 편이라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근처 식물원 구경도 같이 할 수 있어 일석이조. 가장 만개할 때는 필수 사진 코스로 인기가 많다. 두 번째 스팟, 정문 잔디밭 ▲상명대 청록관 앞 잔디밭 (출처:김다엘 기자) 넓게 깔린 잔디 위는 피크닉을 즐기는 학우들이 자주 찾는 스팟이다. 벚꽃이 많이 피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돗자리를 깔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꽤 많은 학우가 앉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는 곳이기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하다면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찍는 것을 추천한다. 세 번째 스팟, 상명대학교 정문길▲ 위(정문 길 벚꽃. 출처: Liver KIM), 아래(상세사진. 출처:김다엘 기자) 강의실에 가기 위해 학교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 만개한 벚꽃이 나를 반겨준다면? 따뜻한 햇살과 바람에 날리는 벚꽃은 봄의 설렘 그 자체이다. 매일 수많은 학생이 이 정문 언덕을 오르내리는데, 앞뒤로 벚꽃 길이 펼쳐져 있고, 옆에선 햇빛이 벚꽃을 더욱 반짝이도록 비춘다. 벚꽃 가지가 꽤 아래까지 내려와 있어, 키가 작은 학우라도 문제없이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각 캠퍼스에 꽤 많은 벚꽃 스팟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많은 벚꽃이 이른 시기에 많이 졌다. 벚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학우가 있다면 이 기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봄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곽민진, 김다엘, 정소영 기자
제 718 호 양 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당선 결과
양 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당선 결과 지난달 말 양 캠퍼스에서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재⋅보궐 선거가 이루어졌다. 온라인, 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열정적인 선거운동과 학우들의 적극적인 투표 끝에 양 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당선자가 확정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당선된 입후보자들과 공약을 알아보고자 한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재선거 지난 3월 27일, 서울캠퍼스에서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당선이 확정 공고되었다. 총학생회 ‘선[先]’을 포함하여 인문사회과학대학 ‘ALL-IN(올인)’, 사범대학 ‘사월’, 융합공과대학 ‘플리’, 문화예술대학 ‘하이’ 총 다섯의 선거운동본부가 발족했다. 경영경제대학에서는 입후보자석이 비어 올해 역시 공석이다. 투표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선[先]’은 유권자 6185명 중 2855명 약 46.1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2721명의 찬성표와 반대 75표, 기권 59표로 당선되었다. 인문사회과학대학 ‘ALL-IN(올인)’은 유권자 1122명 중 616명 약 54.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578명의 찬성표와 반대 18표, 기권 20표로 당선되었다. 사범대학 ‘사월’은 유권자 591명 중 367명 약 62.0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357명의 찬성표와 반대 9표, 기권 1표로 당선되었다. 융합공과대학 ‘플리’는 유권자 2004명 중 1029명 약 51.34%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979명의 찬성표와 반대 19표, 기권 31표로 당선되었다. 문화예술대학 ‘하이’는 유권자 974명 중 533명 약 54.7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중 512명의 찬성표와 반대 12표, 기권 9표로 당선되었다. 총학생회 ‘선[先]’ 및 단과대학 학생회 공약 다시 보기 ▲총학생회 ‘선[先]’ 홍보 포스터(출처: 상명대학교 홈페이지 https://www.smu.ac.kr/lounge/campus/s_student.do?mode=view&articleNo=735042) 제46대 총학생회 ‘선[先]’은 본부명에 그 누구보다 먼저 나서 노력하고, 학생자치의 재활성화를 위해 그 최전선에서 주체적으로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공약은 소통/ 복지/ 문화(행사)/ 학사 분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총학생회 소통창구 운영, 학술정보관 시설 운영시간 정상화, 학생 참여 공모전 확대, 과목별 분반 증설 요청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대표자는 당선사에서 “코로나-19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모든 사회 전반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것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학내에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온화한 바람을 불어일으킬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학생회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ALL-IN(올인)’ 홍보 포스터. (출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mu_all.in/) 제 29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ALL-IN(올인)’은 ‘모두를 하나로’, ‘모두와 함께’ 같이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우 모두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마음을 본부명에 담았다. 공약은 복지/ 소통/ 문화(행사)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구체적으로 택배 대리 수령 및 물품 보관 서비스, 인사대 오픈 택시, 플리마켓 운영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대표자는 당선사에서 “여러분의 2023년이 인생을 살아가며 다시 꺼내보며 추억할 수 있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저희의 모든 것을 ‘올인’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사범대학 학생회 ‘사월(師月)’ 로고 (출처: 에브리타임) 제 36대 사범대학 학생회 ‘사월’은 본부명에 ‘사범대학 학우들을 밝혀줄 수 있는 달이 되어 언제나 여러분들 곁에 떠 있겠다’라는 뜻을 담았다. 공약으로는 복지&문화, 진로&비전, 소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분야마다 시험기간 강의실 대여, 교육 뉴스와 인터뷰, 사범대학 소식지 발간 등을 포함해 총 16개의 공약을 공표했다. 대표자는 약속과 소통을 강조하며 사범대 학우들을 비추는 따스한 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융합공과대학 학생회 ‘플리’ 로고 (출처: 에브리타임) 제7대 융합공과대학 학생회 ‘플리’는 그들의 공약의 앞 글자를 따서 붙인 본부명이다. 공약은 크게 Play, Listen, Link, Image로 볼 수 있다. 각 분야마다 1년 뒤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플리 우체통, 플리 추천곡&캘린더, 공모전 알리미, 교재 거래를 위한 플리마켓 운영 등의 ‘플리’만의 독자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대표자는 “융공대 학우 여러분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차곡차곡 쌓아 갈 예정”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문화예술대학 학생회 ‘하이’ 홍보 로고 (출처: 에브리타임) 제 27대 문화예술대학 학생회 ‘하이’는 세 가지의 하이를 토대로 공약을 내세웠다. 첫 번째 하이는 친근한 인사 ‘HI’로, 하이매거진 등을 게시하며 학우들에게 보다 다가기 위해 힘쓰고자 한다. 두 번째 하이는 더 높은 대학생활을 보장하겠다는 ‘HIGH’로, 멘토-멘티 등을 통해 학우들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세 번째는 먼 곳과 가까운 곳이라는 뜻의 ‘遐邇’로, 문예인의 밤과 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예술대학에서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표자는 “지난 1년간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경험하지 못하였던 일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아쉬움이 가득했던 비대면 활동에서 벗어나, 많은 추억과 다양한 경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해주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진 7개의 학과가 하나의 문화예술대학 안에 모여 각각의 개성을 살리며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보궐 선거 천안캠퍼스에서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보궐 선거가 진행되었다. Switch 총학생회와 모아 예술대학 학생회에서 입후보자 등록을 하였고, 공과대학은 입후보하지 않아 올해는 공석이다. 27일에는 온라인 투표, 28일과 29일에는 우편 취급국 앞 통합 투표소에서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 결과 Switch 총학생회는 2055표를 받아 36.8%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찬성 2011명, 반대 30명, 무효 14명으로 당선되었다. 모아 예술대학 학생회는 517표를 받아 47.9%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찬성 504명, 반대 11명, 무효 2명으로 당선되었다. Switch 총학생회와 모아 예술대학 학생회 공약 다시 보기 ▲Switch 총학생회 홍보 포스터(출처: 에브리타임) Switch 총학생회의 핵심 공약은 교육, 복지/소통, 기획, 대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교육 분야는 스톤패스 2차 인증 폐지, 재수강 횟수 제한 완화, 2차 정정기간 도입 등이 있었으며 복지/소통 분야에 공지 사항 과거 자료 공개일 연장, 기숙사 생활 개선 및 퇴사 일정 연장, 공약 이행 공개 평가가 있다. 기획 분야는 S-아고라, S-day, E-스포츠 행사 개최를 공약으로 세웠으며, 대외 분야는 교내외 안전 구역 인증제 시행, 학생회비 감사 기준안 개정, 단과대 연합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 일상 속 어두운 공간을 밝히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스위치’를 찾기 마련이다. Switch 총학생회는 상명대학교의 밝은 미래를 밝히는 스위치의 의미를 갖고 있다. 제38대 Switch 총학생회는 “특별하고 유연한 교육 시스템과 다채로운 정책, 기획을 통해 진정한 학생자치 실현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우 여러분의 진심 어린 비판과 충고를 외면하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학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굳건하고 진실한 자세로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라며 당선사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모아 예술대학 학생회 홍보 포스터(출처: 에브리타임) 모아 예술대 학생회의 핵심 공약은 교육, 기획, 대외, 복지 분야로 나눠볼 수 있다. 교육 분야에는 예술대학 간 타전공 인정 과목 확대, 예대 월간 소식지 발행이, 기획 분야에는 예대 주관 프로젝트 관람 마일리지 사업 실시, 전체 통합 작업 공지 플랫폼 도입이 있다. 대외 분야에는 계당 예술제 부활(예술대학 단독 문화 행사 진행), 예술대학 SNS 활성화를 통한 협약과 제휴가 있고, 복지 분야에는 학생회관 과방 활성화 및 관리, 예술대학 전공 관련 물품 대여 사업 실시, 예술대학 졸업앨범 제작이 있었다. 당선자는 “모아 예술대학 학생회는 의견을 모아, 꿈을 모아 한 발짝 나아가는 예술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고 공정한 창작 환경 조성에 힘을 쓸 것이며, 이를 위해 예술대학 창작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살아가면서 저마다의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각자의 크기는 가늠할 수 없으나 더 큰 꿈은 함께일 때 가능하다고 생각해 각자의 꿈이 소통을 통해 하나로 모아 뻗어나가는 상명대학교 예술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예술대학 학우들에게 말을 전했다. 학생회의 가장 근본적인 역할은 학우들의 목소리 대변 학생회의 가장 근본적인 역할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전달하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여러 해 동안 총학생회가 없었던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사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시한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선된 각 학생회가 각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많은 학우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정원, 이동주, 김상범 기자
제 717 호 대학교 안에 독도가 있다고?
대학교 안에 독도가 있다고?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하면 독도를 빼놓을 수 없다. '독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함께 알아보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는 학생회관과 송백관 사이, 연못 광장에 실제 독도의 모습을 75분의 1로 축소한 조형물이 있다. 물을 담은 대형 연못 광장 위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독도 모습 그대로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 숙소에서부터 태양광 발전소, 등대에 괭이갈매기 서식지와 몽돌 해안까지 섬세하게 재현되었다. 독도 조형물 근처에는 야외 테이블과 의자까지 비치가 되어 있어, 언제든 자유롭게 앉아 독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러한 독도 조형물은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수년째 펼친 독도에 대한 영유권 관련 여론전으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던 2013년 4월, 상명대학교는 영토 수호 및 역사에 대한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독도 조형물은 역사에 대한 의식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기도 한다. ▲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독도의 모습 (촬영: 정소영 기자) ▲ 밤에 바라본 독도의 모습 (촬영: 정소영 기자) 다음은 상명대학교 내에 독도조형물을 설치한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치년 교수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독도 조형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김치년 교수님 (출처: 네이버 프로필) 독도조형물을 설치하게 된 배경 지금 독도 광장이 있는 곳은 원래는 농구장으로, 당시에는 이 공간을 다용도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와 스탠드를 두고 물을 활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려 했다. 그러던 중 김치년 교수님이 쓴 「독도/경주의 숨결」이라는 책을 전 재단 이사장님이 본 뒤 “이 공간에 독도 조형물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얘기를 들었고, 이때 당시에는 독도에 대한 이슈가 활발해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많이 가지던 때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독도를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평소에 독도를 쉽게 가보기도 힘들고 큰 독도 조형물이 아직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아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캠퍼스내 독도가 탄생하게 되었다. 독도 조형물의 비하인드 스토리 독도 수치지도를 바탕으로 도면을 75분의 1로 줄였으나 높이가 작아 보여 독도 조형물의 높이를 20% 과장해서 높이고 평면 면적은 똑같게 제작됐다. 독도를 검은색으로 칠했는데 그 이유는 시공을 많이 해보신 경험을 바탕으로 조형물이 햇빛에 많이 닿으면 자외선에 의해 색이 변할 수 있어 색을 최대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은색으로 칠했으나 현재 독도 조형물의 모습을 보면 최대한 어둡게 칠했음에도 많이 변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도 조형물은 현재 학생회관과 송백관 사이, 연못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고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이곳에 설치하게 되었다. 또한, 독도 앞 안내판은 교수님께서 쓴 책인 「독도/경주의 숨결」에 있는 사진과 내용을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직접 작성했다.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작 학교에 독도 조형물을 제대로 만들어서 독도를 보러 가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독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전 재단 이사장님의 생각이 독도 조형물을 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라고 한다. 현재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 있는 독도 조형물이 독도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보니 조형물이 설치된 초반, 독도 관련 축제도 하고 유치원생들이 견학을 하러 많이 올 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까지도 관광버스를 대절해 와서 볼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독도 조형물 설치 과정에서 큰 비용을 지출하였지만 상명대학교가 하나의 교육기관으로서, 독도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처음의 제작 동기를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는 태극기를 고개만 돌리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태극기가 많이 걸려있다. 과거 교내 가로등은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일반적인 가로등이었으나 독도를 만들면서 독도 수호 정신 및 태극기 정신을 부여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교내 길 양쪽에 게양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후배, 동기와 함께 바라볼 때 더 의미있는 독도 상명대학교 학우들이라면 한 번쯤 독도 조형물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답고 의미있는 독도를 바라보며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학우들과 독도와 함께하는 시간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추억으로 청춘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정소영, 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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